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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세월이 가면-박인희 세월이 가면 - 박인희지금 그사람 이름은 잊었지만그 눈동자 입술은 내 가슴에 있네바람이 불고 비가 올때도 나는 저 유리창밖가로등 그늘의 밤을 잊지 못하지사랑은 가도 옛날은 남는것여름날의 호숫가 가을의 공원그 벤치위에 나뭇잎은 떨어지고나뭇잎은 흙이 되고 나뭇잎에 .. 2011. 11. 11.
이선형 시인의 <힘은 달처럼> 이선형 시인의 &lt;힘은 달처럼&gt; 나는 오랜 시간 시를 쓴답시고 문단주변을 어슬렁거렸지만 이즈음 한편의 시를 제대로 만들지 못해 갑갑한 마음을 어디에다 묶어야 할지 어수선하기만 하다. 이러한 마음을 다스려보고자 부지런을 떨며 남의 시들을 읽고, 공부해본다. 그렇게 내.. 2011. 11. 10.
[스크랩] Re:제73회 시몰이- 진란 시인의 `혼자 노는 숲/나무아래서` 를 마치고 늘 공부시간에 지각을 해왔기에 이번 만큼은 먼저 나가서 준비하고 있겠다는 각오로 조금 일찍 나갔으나 역시 먼저 자리를 하고 계시는 시몰이꾼들.... 지대방 사장님과 사모님이 우리 공부방을 이렇게 편하게 꾸며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담소로 시작을.... 아 남자분들은 아.. 2011. 11. 3.
가을, 누가 지나갔다 / 진란 [권순진의 맛있게 읽는 시] 가을, 누가 지나갔다 / 진란 권순진의 맛있게 읽는 시 기사 입력시간 : 2011-10-06 20:58 숲을 열고 들어간다/ 숲을 밀고 걸어간다숲을 흔들며 서있는 바람숲의 가슴에는 온전히 숨이다숲을 가득 들이쉬니 나뭇잎의 숨이 향긋하다익숙한 냄새, 킁킁거리며 한참 누구였을까 생각하였다그대 품.. 2011. 1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