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포3 향수 / 정지용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이야기 지줄 대는 실개천이 휘돌아 나가고 얼룩백이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 리야 질화로에 재가 식어지면, 비인 밭에 밤바람 소리 말을 달리고 엷은 졸음에 겨운 늙으신 아버지가 짚 벼개를 돋아 고이시는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 2008. 6. 23.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우포의 겨울 풍경 불과 수심 2m 정도의 깊이로도 1억 4천만년의 비밀을 안고 430여종의 수생식물과 수십종 철새들의 보금자리로 자리매김해온 겨울 우포늪 까만 밤에 기대어 몸 숨기고 숙면을 취하고 있던 우포늪 이날은 아침부터 수런대는 소리에 일찍 잠깬 우포늪 동녘이 밝아오면 어둠 속에서 이미 자리잡고 태고 비밀.. 2008. 1. 17. [스크랩] 노창재시인의 우포풍경 2006년 경남창녕 우포늪의 여름(6월)과 가을(11월) 사이-촬영 노창재시인 2007. 1.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