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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노는숲28

[진란]오류 오류 진란 쩡쩡한 하늘에 이름을 쓴 거 벌거벗은 나무에 소망을 옮긴 거 뒹구는 나뭇잎에 사랑을 가진 거 쓸쓸한 가지에 머리를 기대었던 거 그리고 잠들지 않은 시간 속 샘물 하나 키운 거 그리고, 그리고 그 속에 오롯이 눈뜬 거 -시집『혼자 노는 숲』(나무아래서, 2011) 오류라고.. 2011. 12. 3.
<작품집 깊이 읽기> 진란 시집 <혼자 노는 숲> 계간 <시하늘> 2011년 겨울호 <작품집 깊이 읽기> 진란 시집 <혼자 노는 숲> 계간 <시하늘> 2011년 겨울호 경이로운 숲 - 권순진 엮음 인류 최초의 여성 시인 사포는 기원전 600년 무렵 ‘예쁘면 다 착하고 다 통한다’란 도발적인 말을 남겼다. 예나 지금이나 아름다운 여성에 대한 프리미엄은 있어왔.. 2011. 11. 17.
[스크랩] Re:제73회 시몰이- 진란 시인의 `혼자 노는 숲/나무아래서` 를 마치고 늘 공부시간에 지각을 해왔기에 이번 만큼은 먼저 나가서 준비하고 있겠다는 각오로 조금 일찍 나갔으나 역시 먼저 자리를 하고 계시는 시몰이꾼들.... 지대방 사장님과 사모님이 우리 공부방을 이렇게 편하게 꾸며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담소로 시작을.... 아 남자분들은 아.. 2011. 11. 3.
가을, 누가 지나갔다 / 진란 [권순진의 맛있게 읽는 시] 가을, 누가 지나갔다 / 진란 권순진의 맛있게 읽는 시 기사 입력시간 : 2011-10-06 20:58 숲을 열고 들어간다/ 숲을 밀고 걸어간다숲을 흔들며 서있는 바람숲의 가슴에는 온전히 숨이다숲을 가득 들이쉬니 나뭇잎의 숨이 향긋하다익숙한 냄새, 킁킁거리며 한참 누구였을까 생각하였다그대 품.. 2011. 1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