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2413 아내의 일기 아내의 일기: 저녁 내내 남편이 좀 이상하다. 오늘은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만나 저녁을 먹기로 약속했었다. 친구들과 하루종일 쇼핑을 했는데, 그 때문에 조금 늦었다고 화가 난 것 같긴 하지만 남편이 그래서 그렇다고 말한 것은 아니다. 대화가 되지 않았다. 그래서 어디 조용한 .. 2011. 11. 20. <작품집 깊이 읽기> 진란 시집 <혼자 노는 숲> 계간 <시하늘> 2011년 겨울호 <작품집 깊이 읽기> 진란 시집 <혼자 노는 숲> 계간 <시하늘> 2011년 겨울호 경이로운 숲 - 권순진 엮음 인류 최초의 여성 시인 사포는 기원전 600년 무렵 ‘예쁘면 다 착하고 다 통한다’란 도발적인 말을 남겼다. 예나 지금이나 아름다운 여성에 대한 프리미엄은 있어왔.. 2011. 11. 17. 만추, 문득 떠오르는 옛사랑 같은 함양 여행 만추, 문득 떠오르는 옛사랑 같은 함양 여행 깊어가는 가을이 저 멀리서 손짓하며 안녕을 고한다. 그 손짓은 이문세의 노래 '옛사랑'에 맞춘 듯 가슴에 작은 파도를 일으킨다. 너울지듯 밀려오는 가을의 상념들이 애잔함을 남긴다. '이젠 그리운 것은 그리운 대로 내 맘에 둘 거야, .. 2011. 11. 15. 1000번의 가을…늘 얼굴 붉힌 수줍은 숲으로 1000번의 가을…늘 얼굴 붉힌 수줍은 숲으로 오래된 숲에 가면 오래된 나무를 만난다. 이 중에는 자연적으로 생성돼 오랜 기간 존재해온 원시림이 있는가 하면, 인간이 특정 목적으로 조성한 숲이 여러 세대에 걸쳐 남아 있는 인공림도 있다. 바라만 봐도 세월의 흔적과 위용이 느.. 2011. 11. 15. 이전 1 ··· 18 19 20 21 22 23 24 ··· 60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