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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風景1897

이선형 시인의 <힘은 달처럼> 이선형 시인의 &lt;힘은 달처럼&gt; 나는 오랜 시간 시를 쓴답시고 문단주변을 어슬렁거렸지만 이즈음 한편의 시를 제대로 만들지 못해 갑갑한 마음을 어디에다 묶어야 할지 어수선하기만 하다. 이러한 마음을 다스려보고자 부지런을 떨며 남의 시들을 읽고, 공부해본다. 그렇게 내.. 2011. 11. 10.
잊혀진 계절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시월의 마지막 밤을 뜻모를 이야기만 남긴 채 우리는 헤어졌지요 그날의 쓸쓸했던 표정이 그대의 진실인가요 한마디 변명도 못하고 잊혀져야 하는 건가요 언제나 돌아오는 계절은 나에게 꿈을 주지만 이룰 수 없는 꿈은 슬퍼요 나를 울려요 그날의 쓸쓸.. 2011. 11. 1.
Ernesto Cortazar - Dreaming 가을 그리고 겨울.. / Ernesto Cortazar-Dreaming / 사진. dadapoem 10대는 이른 봄, 싹트는 계절이고, 20대는 봄, 꽃피는 계절이다 30대는 초여름, 신록의 계절이고, 40대는 한 여름, 성숙의 계절이다. 50대는 가을, 수확의 계절, 60대는 늦가을, 단풍의 계절이다. 70대는 초겨울, 낙엽의 계절, 80대는.. 2011. 11. 1.
흐린날의 해국(海菊) 흐린날의 해국海菊 빗방울은 없지만 하늘이 낮다. 밀린 숙제처럼 너를 보러 왔네 맑고 시린날에 더 깊어진 모습 그 모습 보러 다시 와야하겠네 멀리 갈매기 한마리 비껴난다. 해국, 꽃편지/ 진란 잠시 여기 꽃그늘에 앉아도 되겠습니까? 꽃빛이 너무 좋아도 눈물이 나는 걸까요? 당.. 2011. 1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