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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시평·책속의한줄

리뷰-책속한귀절

by 진 란 2011. 10. 6.

 

홍련암 찾아가기
9 |squall님 | 2011.09.27

 

 

언젠가 홍련암을 가기 위해 전화를 해 봤더니

여인의 목소리가 말했다.

 

"저는 이곳 사람이 아니라 잘 몰라요"

 

마루끝에 걸터앉은 젊은 여승이 아까 목소리의 주인공이었을까?

서글퍼진다.

여승을 볼 때면 그렇다.

젊은......

 

 

         허공에 떠 있는 연못, 한 생이 거기 고인다,

         연잎 위를 빠져나가지 못하고 깔깔대는 물방울같이

         흰 뼈마디마디로 파고 드는 생의 하모니

         그 짧은 흔적, 의 순간같이

 

                                        <너무 오래 기다리지 말아요>

                                                -홍련암에서- 부분

 

 

우린 모두 이곳 사람들이 아니다.

연잎과 하나가 되지 못하는 물방울이다.

짧은 순간의.....

 

 

 


 

 

일상의 슬픔도 평안한 기쁨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시집이다. 2011-09-22  장자의 꿈 

다시 때죽나무 아래에 서면 그녀가 떨어뜨린 별들을 하나하나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2011-09-22  여름비

 

-인터넷 알라딘 40자 리뷰

 

 


 

 

hs**448 님

표지를 읽는 순간 때죽나무 아래 진을 치고 있는 농밀한 거미줄 같은, 끈끈이주걱의 달콤한 제리같은 언어에 말려들게 된다. 새벽닭처럼 꽃을 토하는 작가는 시란 사람 속에 있음을 보여 주고 있다. [2011-09-22]

 

-인터넷교보문고 리뷰

 


 

한*수 님

산목련 함박 웃는 모습을 보렸더니 그 새 지고 없어, 아차 늦었구나 아쉬운데 어디서 하얀 종소리 뎅뎅뎅 밀려 온다. 금천길 푸른 숲 사이로 때죽거리며 조랑거리는 것들 - 혼자노는 숲- 부분 [2011-09-22 08:34]

 

-시집 속의 한귀절

 

 


귀 울림 깊어지는 늦봄 뻐꾸기같이....... 

노창재 | 2011-09-29

 

 -책 속 한귀절

 

http://book.daum.net/detail/book.do?bookid=KOR9788996654629#tab_re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