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법
진란
너를 보내고 비로소 시를 쓴다
너를 보내고 비로소 연애를 한다
가까이 있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는데
흘려보낸 너의 등 뒤로 시간이 따라갔고
그림자에 묻힌 나는 속절없는 계절로 흘렀다
옆에 있을 때에는 뜨거움으로 질투 하고
안보이면 그것으로 아우성을 했는데
이제 이만큼 흘러와보니 알겠다
외로움을 견디는 일, 그것처럼
잘 자라는 일은 없었다는 걸
홀로서기는 오롯이 잘 지나는 일
잘 흘러가는 일
사랑법
진란
너를 보내고 비로소 시를 쓴다
너를 보내고 비로소 연애를 한다
가까이 있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는데
흘려보낸 너의 등 뒤로 시간이 따라갔고
그림자에 묻힌 나는 속절없는 계절로 흘렀다
옆에 있을 때에는 뜨거움으로 질투 하고
안보이면 그것으로 아우성을 했는데
이제 이만큼 흘러와보니 알겠다
외로움을 견디는 일, 그것처럼
잘 자라는 일은 없었다는 걸
홀로서기는 오롯이 잘 지나는 일
잘 흘러가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