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예술소식

'서프라이즈' 이집트 절대미녀 네페르티티의 비밀은?

by 진 란 2010. 12. 5.

'서프라이즈' 이집트 절대미녀 네페르티티의 비밀은?

TV리포트 | 이재훈 | 입력 2010.12.05 11:28

 

[TV리포트 이재훈 기자] 5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에서는 이집트 최초 여왕이자 최고 미인인 중 한 명이었던 네페르티티의 비밀에 대한 내용이 전파를 탔다.

네페르티티는 아크나톤왕의 아내이자 투탕카멘의 장모로 당시 여왕의 자리까지 오르며 절대권력을 누렸던 인물. 하지만 그에 대한 기록이 언젠가부터 역사에 등장하지 않아 많은 전문가들이 이에 대한 가설을 세우고, 네페르티티의 미라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날 방송에 의하면 1912년 12월 6일, 이집트 나일강변 아마르나에 있는 사막도시에서 이집트 정부의 허가 하에 유적 발굴 중이던 독일의 고고학팀은 너무나 아름다운 조각상을 발견했다. 기원전 1360년 경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 이 조각상은 갈색피부에 뚜렷한 이목구비, 도톰한 입술과 가늘고 긴 목 등 현대적 기준에서 봐도 완벽한 미인이었다.

이 조각상의 주인공은 바로 클레오파트라, 아낙수나문 등과 함께 이집트 3대 미인으로 꼽히는 네페르티티 여왕. 이름 자체가 '미인이 왔다'는 뜻일 만큼 당대에도 최고 미인으로 손꼽혔다. 발견된 조각상은 왼쪽 눈동자 없는 상태였는데, 이를 두고 갖가지 추측이 일기도 했다.

네페르티티가 역사에서 사라진 것에 대해서는 '당시 유행하던 전염병에 감염돼 죽었다', '왕의 총애를 잃어서 역사에 기록되지 않았다', '아크나톤과 투탕카멘 사이에 잠깐 이집트를 통치했던 스멘카렌이 바로 네페르티티일 것이다', '종교혁명의 실패로 역사에서 사라졌다'는 등 다양한 가설들이 제기됐다.

그러던 중 2003년 영국 고고학자에 의해 네페르티티의 미라가 발굴됐다는 보고가 있었다. 하지만 이는 이집트 고고학자에 의해 반박됐고, 이후 네페르티티의 미라 발굴을 위한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사진='서프라이즈'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