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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風景

미꾸라지 이명박을 끌어내자,,, 3박4일 ‘촛불잔치’ 선포

by 진 란 2008. 6. 11.

[6월5일 오후1시]

           '검은 군복' 20명 서울광장 '급습' 

 

특수임무수행자회, 시청 앞 점거 

 
"특수임무 수행자회, 추모제 장소 일부러 바꿨다?"
 

 

누리꾼 수사대 "이 대통령과 긴밀한 관계 있는 단체" 

 

 

5일 애초 '72시간 릴레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 집회'가 예정돼 있던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추모제를 진행하고 있는 '대한민국 특수임무 수행자회'가 이명박 정부와 긴밀한 관계에 있는 단체라는 의혹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 단체는 일반적으로
북파공작원 단체로 알려진 '대한민국 특수임무 수행자 유족동지회'(HID)와는 별개의 단체이다. HID는 민간인 출신 북파공작원의 단체인 반면,  현재 시청 광장에서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단체는 군출신의 북파공작원의 모임으로 알려졌다. 이 단체는 지난 1월 출범했다.

이 단체 회장, 부회장 등 15명은 지난 4일 열린 청와대
국가유공자 및 유족 초청 오찬에 참석했다.

 

누리꾼들은 5일 열리는 추모제 행사가 장소를 애초 경기도 판교에서 서울시청으로 급히 변경한 것이 정부와 연관돼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는 이유다.

또 각 지부 사무실에 '대통령님 힘내세요! 우리가 있잖아요!'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내건 사진도 누리꾼들 사이에서 속속 확산되고 있다.

이 단체는 홈페이지(
www.khuman.org )에 지난 4일 이명박 대통령 초청 만찬에 참석해 애로사항을 건의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사진과 함께 게재했다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이 사실이 알려지자 급히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이 단체 오복섭 사무총장은 지난 2007년 대선 당시 이명박 대통령후보 안보특위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강이현 기자 /프레시안 | 기사입력 2008.06.05 20:17]

 

유가족, 북파공작원 추모제 항의

'72시간 국민 릴레이 촛불집회'가 예정돼 있던 서울광장에 5일 전사자 신위를 세우고 추모회를 열려던 북파공작원(HID) 대한민국 특수임무 수행자회가 정작 유족회원들에겐 거센 항의를 받는 등 내분에 빠졌다.

수행자회가 지난 4일
국가유공자의 일원으로 이명박 대통령을 만난 뒤 급히 추모제 장소를 바꾼 것으로 알려져 촛불집회를 방해하기 위해 일부러 장소를 바꾼 것 아니냐는 의혹도 일고 있다.


 

 

 



당초 수행자회는 6일 경기 판교 금토리 충혼탑에서 가지기로 예정돼 있던 추모식을 5일 오전 홈페이지 긴급공지를 통해 급히 서울광장으로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이날 오후 갑자기 서울광장에 7000여명의 전사자 신위를 세우고 6일까지 추모행사와 108배 등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 밤 10시쯤 김봉녀(45·여·서울 암사동)씨 등 HID 대한민국 특수임무수행자 유족동지회원 9명이 서울광장을 찾아 수행자회 측에 "왜 우리 허락도 없이 위패를 서울광장 땅바닥에 모셔 놓았느냐. 우리는 6일 판교 충혼탑으로 간다. 당장 위패를 충혼탑으로 옮겨놔라."고 거세게 항의하며 소동이 빚어졌다.

수행자회 측은 이에 대해 "매년 해오던
현충일 행사이고 판교는 장소가 좁아 옮겼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게다가 수행자회 홈페이지에는 이들이 지난 4일 청와대를 방문, 이 대통령을 만나 어려운 점 등을 건의했던 사실이 글과 사진으로 한때 올려져 있었다. 하지만 수행자회는 촛불집회 참가자들에게 이런 사실이 알려져 네티즌들의 거센 항의를 받자 급히 이 글과 사진을 삭제하고 홈페이지를 폐쇄했다. [장형우기자 /서울신문 | 2008.06.06 02:11]

 



서울광장에 모이지 못한 시민들

 

 

경찰들이 촛불문화제 참가자들과 북파공작원들의 충돌에 대비해 경계근무를 서고 있다.

'미니 현충원(?)' 꾸며지는 서울광장

 

 분단된 광장

 

촛불문화제를 개최하려던 시민들이 광장 바깥으로 밀려나

남대문에서 이어지는 구간의 차량이 통제되고 있다.

 

같은 장소 다른 집회

 

 

누구를 위한 태극기? 누구를 위한 촛불?

 

서울광장 빠져나가는 시민들

 

솟구치는 불꽃

 

북파공작원(HID)들 모임인 ‘대한민국특수임무수행자회’가 5일 오후 서울시청 앞 광장을 기습 점거해

현충일 기념행사를 위한 대형 태극기와 위패를 설치한 가운데 광장 바깥으로 밀려나 

촛불문화제를 마친 시민들이 남대문 방향으로 가두행진을 시작하고 있다. 

 

3박4일 ‘촛불잔치’ 선포…서울시청~광화문 ‘길거리 축제’

 
 
 
 촛불에 담은 소망
 

 
‘72시간 촛불시위’…함께 맞는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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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72시간 릴레이 농성이 예정돼있는 서울 시청 앞에
철야농성에 대비한 천막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5일 오후 서울 정동 성공회대성당 앞에서
기독인들이 광우병위험 미국산 쇠고기 전면 수입을 반대하는 기도회를 하고 있다
 
 
북파공작원 모임 '대한민국 특수임무 수행자회'가 5일 오후 추모제 개최를 이유로
'촛불시민'들의 서울광장 출입을 막자
촛불문화제에 참가하려던 시민들이 덕수궁 대한문 앞으로 모이고 있다
 
 '72시간 릴레이 국민행동'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 문화제가 열리고 있는 6일 오후
서울 시청광장에가족들이 집에서 준비해 온 패러디 표현물을 들고
'광우병 침공'에 대한 경고를 하고 있다.
 

 

'먹거리가 좋아야 나라가 건강해집니다'

 

 

 
'실미도 형이랑 가자!'
 

 

서울 시청 앞에서 한 시민이 군복 차림에 피켓과 태극기를 들고 있다.

  
 
6일 오후 '72시간 릴레이 국민행동' 촛불 문화제에 참석한 시민들이
서울 대학로에서 집회를 갖은뒤 시청으로 행진을 하고 있다.
 
함성
 
 

 

 서울 시청 앞에서 시민들이 가두행진을 벌이고 있다.
 

 

 
72시간 릴레이 촛불시위 이틀째인 6일
시민들이 서울시청 앞에서 지나가는 경찰버스를 향해 손을 흔들자 경찰도 미소로 답하고 있다.
 

덕수궁 앞을 지나는 가두행진
 

서울 시청 앞에서 한국은행 사거리 방향으로 시민들이 가두행진을 벌이고 있다.

 

6일 오후 서울 한국은행 사거리에서 시민들이 가두행진을 벌이고 있다

 

 

 

 

[72시간 촛불집회 2일째] 시청은 또 한번 '소통의 광장'
 
지난 2002년에 이어 '광장의 문화'가 부활하고 있다.
미국산 쇠고기 재협상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72시간 릴레이 촛불집회 2일째인 6일,
시청 광장은 집회장이라기보다는 하나의 문화의 장이었다.

판소리와 간단한 공연이 벌어지고 있고, 청계광장에서는
인디밴드의 공연이 이어지기도 했다.
가족 단위로 시청을 찾은 시민들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냄과 동시에 여러 문화행사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북파공작원(HID)과 특수임무수행자회 회원 모임이
현충일을 맞아 5일부터 서울광장에 전사자 위패 7천700여개를 세워놓고 위령제를 열고 있지만,
이 역시도 시민들에게는 하나의 문화행사가 된 모습이었다.

촛불집회 참가 시민과 보수단체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은 전경을 배치하고 시민들의 시청광장 출입을 막았지만,
촛불집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배치된 경찰에게 "같이 사진을 찍어요"라고 매달려 경찰을 미소짓게 하기도 했다.

가족과 함께 촛불집회에 참석한 이석우 씨는
 "사실 그동안 뉴스로만 보고 참여하지 않았는데, 휴일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나왔다"라며
 "좀 늦게 와 같이 행진을 하지는 못했지만, 공연도 많이 하고 해 마치 행사같은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고등학생 이모양은
"전에 이명박 대통령을 지지했던 반 학생들도
쇠고기 수입협상 이후에 다들 이명박 대통령을 반대하는 쪽으로 돌아섰다"면서
"광우병 걱정없이 학교 급식을 먹고 싶어서 참석했다"라고 말했다.

이날 시민들의 재기발랄함이 빛나기도 했다.
 
촛불집회에 그동안 참석해 왔다는 회사원 김모씨는 기자와 인터뷰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광화문 일대의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쇠고기 협상을 했는지도 모르겠다"며
"내가 그동안 광화문 일대에서 쓴 돈만 해도 상당할 것"이라며 쓴 웃음을 지었다.
 

 

◆ 많이 달라진 집회 풍경…사인회에, 문화행사
 

 

시청앞 광장에 등장한 진짜 '미친소'

 

 

 

천지창조를 패러디한 그림 

 

촛불문화제는 거리 미술제

 

 

텐트 하나만이 쳐져 있던 5일과는 달리

시청 광장에는 텐트들이 하나 둘씩 쳐졌다.
 
시민단체와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등 정치권,
그리고 시민들이 가져온 텐트였다.
시민들의 자발적 기부도 이어지고 있다.

시청광장에는 라면, 김밥 등이 공짜로 시민들에게 제공됐다.
광장 한 편에는 생수와 오이가 쌓여 있고, '전남 익명의 시민이 기증했다'는 쪽지가 붙어 있다.
 

 

 

 쌓여있는 촛불문화제 지원물품

 

또한, 시청 한 쪽에서는 중고등학생들이 길게 늘어선 줄이 생겨 눈길을 끌기도 했다.

 
마치 연예인의 사인회를 방불케 한 이 줄은
이번 촛불집회로 유명세를 탄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이 시민들에게 사인을 해주는 줄이었다.

강 의원은 이날 사인회에서 '국민이 주인이다', '국민이 힘이다' 등의 구호를 적어줬고,
사인을 받은 시민들은 강 의원에게 악수를 청했다.
 
 
짓밟힌 자존심 지킬건 지키자


한편, 이렇듯 축제같은 촛불집회 2일째 시청광장에도
북파공작원(HID)과 특수임무수행자회 원들과 촛불집회 참가자들이 함께 해 작은 실랑이가 일기도 했다.

몇몇 특수임무수행자회원들이 이명박 퇴진 서명운동을 벌이는 시민단체 회원에게
"지금까지 수십 년동안 미국산 쇠고기 먹었지만, 문제가 생기지 않았는데 무슨 소리냐"라면서
"나라를 무너뜨리자는거냐"라고 거세게 항의한 것이다.
 
이들은
"한국전쟁과 나라가 어려운 때를 겪지 못한 젊은 세대들이 대통령 탄핵까지 외치는 것을 보니 가슴이 아프다"라며
"우리나라가 이만큼 살게 되기까지 순국선열이 나라를 지켜준 덕분인데
현충일인 오늘 하루만이라도 시청광장을 양보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라고 주장했다.
 
 
한편, 특수임무 수행자회 회원들에게 얻어맞아 코뼈가 부러져 을지로 백병원으로 실려간 시민이
서울대 학생 이민우(25·사회학과 3학년)로 알려지자 서울대 학생들이 술렁이고 있다. 

 
 
 
짓밟힌 자존심 지킬건 지키자
 

이에 한 시민이
"이명박 대통령이 광우병 걸린 쇠고기를 먹으라고 하면 먹어야 한다는 말이냐"라고 반발했고,
특수임무수행자회원들이
"이명박 대통령을 투표로 뽑았으면 그 사람이 결정한 것을 따르는 것이 민주주의"라고 말해 실랑이를 벌였다.


그러나 곧 이 시민은 주변의 만류를 받은 후 다른 곳으로 갔다.
특수임무수행자회원들은 광장에 모인 학생들에게 나라의 중요성을 역설했지만,
학생들은 잠시 후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으로 다른 곳으로 옮겨갔다.
 
시청광장 되찾은 시위대 
 

 

현충일 위령제를 위해 시청광장에 모인 대한민국 특수임무수행자회(HID)가 철수하자
시위대가 광장으로 진입하고 있다. 


 

 
[촛불현장 ‘어느 의경의 눈물’ 자작시 뭉클]
 
“나는 이 시대가 낳은 사생아, 역사가 욕해도 원망 않겠다”
 
너와 나는 그저
세상이 허락한 인연이 너무나도 무뎌 서로 만나지 않아야만 하는데….
어느새 세상에 깊게 뿌리내린 이 공포가 나는 싫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72시간 연속 촛불집회가 이틀째 이어진 6일 오전.
서울 세종로 버스 정류장에는 '어느 의경의 눈물'이란 시가 붙어 있어 지나가는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방패 대신 펜을 든 이 의경은
"당장 교과서와 싸우기에도 바쁜 시간에 너는 어째서 촛불을 들고,
고작 그것 하나만을 믿고 내 더러운 군홧발 앞에 섰는가.
공권력이라는 이름으로 매도되는 나를 원망한다"고 자신의 심경을 표현했다.

'경기도에서 기동대 행정요원으로 근무 중인 의경'이라고만 밝힌 글쓴이가
지난 1일 새벽 서울 경복궁 동십자각 인근에서 여대생의 머리를 짓밟은 과잉진압 현장에 동원됐는지는 불분명하다.
 
그러나 그는
물대포와 특공대까지 투입한 경찰에 항의하는 시민들의 손가락질이
마치 자신을 향하는 것인 양 스스로 몸서리를 쳤다.

이 의경은 시위대와 대치하면서 겪은 고민과 갈등을 다소 격정적으로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나는 운다. 내 자신이 너무 비참하고 초라해서 미친 듯이 운다.…
역사가 내게 어떤 깊은 원죄로 욕보여도 원망하지 않겠다.
나는 이 시대가 낳은 절름발이 사생아"라고 적었다.

시위대의 청와대 진격 시도에 맞서 한 달 넘게 새벽 4∼5시까지
진압에 동원된 젊은 전·의경들이 육체적 고통에 이어 정신적 고통까지 시달리고 있음을
이 시는 고발하고 있는 것이다.
 
그는 동료 전·의경들의 신상과 사진이 인터넷에 떠돌면서
매질과 모욕을 당하는 아픔을 웅변하듯 이야기하면서도
가해자들을 원망하지는 않겠다고 했다.

버스 정류장에서 이 글을 읽은 대학생 송지윤(23·여)씨는
"대다수 젊은 전·의경들과 시위대는 서로 처한 위치와 역할이 다를 뿐"이라며
"미국산 쇠고기 수입 협상을 졸속으로 처리한 정부 때문에
애꿎은 젊은이들이 시위 현장에서 서로 대치해야만 하는 현실에 눈물이 날 뿐"이라고 말했다. [박지훈 기자]
 
 
'72시간 릴레이 국민행동' 촛불 문화제가 열리고 있는 6일 오후
서울 광화문 거리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마당놀이패의 흥겨운 공연
 

6일 오후 광화문사거리에서 마당놀이패가 공연을 하고 있다

 

 

나때문에 약오르쥐

 

 

광화문 사거리에서 한 어린이가 쥐모양의 의상을 입고 있다.

 

 

 

 

 

촛불, 지구촌 파도타기로 불붙어

 

런던 교민 "전세계 동포 힘 하나로 승화" 제안

캐나다 독일 미국 프랑스 등 동참 댓글 잇달아


한국에서 미국산 쇠고기 재협상을 요구하는 '72시간 릴레이 국민행동'이 벌어지고 있다는 소식에 국외에 사는 교민과 유학생들이 '지구촌 촛불 파도타기'로 화답하고 나섰다.

이런 움직임은 지난 5일 밤 영국 런던에 사는 교민 김정호씨가 한 인터넷신문에 보낸 한 통의 편지로 촉발됐다. 김씨는 편지에서 "
광우병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와 아픔을 겪은 나라에 있으면서 고국에 많은 도움을 주지 못해 안타깝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영국 유학생과 교민들은 7일 촛불문화제를 열 계획"이라며 "개별적으로 촛불문화제를 여는 것보다 '해외 촛불 파도타기'를 통해 전세계 한인 동포의 힘을 하나로 승화시키자"고 제안했다. 세계 곳곳에서 밤마다 촛불을 밝혀 24시간 촛불시위가 이뤄지게 하자는 것이다.

밤 사이 캐나다,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등 곳곳에서 김씨의 편지에 댓글을 달며 동참 계획을 전해왔다. 가장 먼저 참여 의사를 밝힌 곳은 독일이었다. 베를린에 사는 교민 박형준씨는 "독일 각지에서는 온-오프라인으로 쇠고기 재협상 서명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며, 현지시각으로 7일 저녁 베를린 추모교회 광장과
프랑크푸르트 파울스교회 광장에서 동시에 촛불문화제가 열릴 계획이라고 알려왔다. 박씨는 "재독 한인은 언제나 고국을 지지하지만 정부의 실정에 대한 감시는 시민의 의무라고 판단해 이명박 정부의 불의에 항거하기로 결정했다"며 "부러진 뼈가 다친 뒤 더 튼튼하게 붙듯이 지금의 시련으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더 성숙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구촌 촛불 파도타기는 6일 밤(현지시각) 캐나다
밴쿠버에서 가장 먼저 시작된다. 뒤이어 프랑스 파리, 미국 맨해튼, 로스엔젤레스 등에서 잇따라 촛불이 켜진다. 2002년 '효순·미선이 촛불집회' 때도 국외동포들은 촛불 파도타기 시위를 벌였다. 당시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영국 런던-프랑스 파리-캐나다 토론토-미국 로스앤젤레스-미국 버지니아-필리핀 마닐라-인도 뿌나-하와이 등 10여곳에서 35시간 동안 촛불시위가 이어졌다. [황춘화 기자 sflower@hani.co.kr 한겨레 | 기사입력 2008.06.06 17:41]



시청 앞에 모인 촛불


 

손에손에 들린 미국산 쇠고기 반대 촛불

 

서울 시청 앞에서 많은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72시간 릴레이 국민행동' 촛불문화제가 열리고 있다.

 

 

 

높이 올라간 촛불

 

 

노래하는 가수 안치환

 

6일 오후 서울 시청 앞에서 열린 '72시간 릴레이 국민행동' 촛불 문화제에서 가수 안치환이 노래를 하고 있다.

 

 

 세갈래로 나뉘어 거리 촛불행진

 
72시간 릴레이 촛불문화제에 참가한 10만명(주최측 추산, 경찰 추산 4만명)의 시민들은
오후 8시 30분께 3개의 대열로 나뉘어 거리행진을 시작했다.
 

 

 

 

↑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집회가 열린 6일 저녁 촛불을 든 시민들이 서울시청앞 광장과 태평로를 가득 메우고 있다.|정지윤기자

 
오후 9시50분 현재 시민이 주축인 가장 큰 규모의 시위대는 종로와 을지로를 거쳐 세종로로 나와 교보생명 앞에서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아고라와 대학생이 중심이 된 시위대는 서대문을 거쳐 서울역으로 향하다 다시 시청광장으로 모여 세종로로 합세하는 중이다. 또 이날 낮에서부터 삼청동에서 거리시위를 했던 한 무리의 시위대는 여전히 지하철 안국역 주변에서 경찰과 대치하고 있으며 일부는 종각을 돌아 세종로로 합류하고 있다..
 

촛불의 바다!

 

 

 6일 서울 태평로를 가득 메운 시민들이 숭례문 방면으로 행진을 시작하고 있다

 

촛불 행렬 빠져나간 빈 자리

 

 

서울 중구 소공동 일대에서 시민들의 행렬이 빠져나간 거리가 텅 비어 있다.

 

 

경찰버스 벽에 붙은 구호들

 

 

가로막은 경찰버스의 변신

 

 

 

구국의 이순신 장군님이 내려 보는 가운데

 

 

경찰버스의 벽

 

 

장군님과 준법질서 
 

 

 가로막힌 경찰버스
 
 
속세에 동참한 스님들
 

 
자유 토론위해 연단 오른 도사님
 

 
쥐?C과 기저귀 등장
 
 
광화문 네거리에서 몸싸움도
 
 
6일 밤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촛불문화제를 마친 학생과 시민들이
세종로 사거리에 모여 광우병위험 미국산쇠고기 수입반대 및 전면 재협상을 요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서울 시청광장에서 눈길 끄는 황소

 

 

'성난 소'

 

 

 

7일 새벽 한국여성민우회에서 준비한 촛불메시지에 하나하나 불을 붙이고 있다

 

 

시민들이 경찰에 선물한 꽃

 

 

소통의 벽

 

 
▲ 72시간 릴레이 촛불문화제 삼일째인 7일 새벽 촛불문화제를 마친 학생과 시민들이
새문안교회 뒤쪽에서 경찰들과 대치하여 몸싸움을 하고 있다.
 
 
 
 
▲ 새문안교회 뒤쪽에서 한 전경이 시민들과 몸싸움을 하던 도중 부상을 당해 119구급대원에게 옮겨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