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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뮤직 어쩔거냥? 오랫만에 집에 찾아 들었는데 내 다음 뮤직 800여곡 가까이 되는 것들이 사라지고 음악이 없는 다음... 너무 삭막하네 도둑을 맞은 듯 처량한 마음으로 하루를 멍 때리고 있네 어쩌나 이 음악들을 그리워서... 돈을 내고 샀으니 무슨 방책이라도 세워주지 않았나 싶었는데 전혀 없네 내가 이.. 2017. 5. 31.
봄눈이 가렵다 -진 란 봄눈이 가렵다 진란 그대라는 꽃잎 기다리고 기다려도 오지 않더니 어색하던 첫 만남처럼 쑥스러운, 무성한 그대의 안부가 훌훌 날아온다 뭉텅뭉텅 어디에 숨겨두었던 말인지 손을 내밀면 금새 눈물로 글썽이는 솜눈이 하염없을 것처럼 내려오고 또 내려오고 닿자마자 사라지면서도 무.. 2016. 12. 14.
[진란]바람이 꽃잠을 자고 간 사이 외 바람이 꽃잠을 자고 간 사이 진란 몽개몽개 눈부신 꽃구름 겹쳐 입고요 물비늘 흔들리는 강물의 서쪽, 매향의 허리춤에 숫바람 뜨거운 눈길 쏠리던 참이에요, 꽃불이 났는가 봐요 섬진강 은빛 모래에 새긴 이름 그립다 부르고, 부르다가 노곤한 햇살에 몸을 기대 졸고 있던 숫바람의 입술.. 2015. 12. 15.
[진란]산사취 예찬 산사취 예찬 진 란 잊혀진 술에 대해서는 말하지 말자 기분이 영 아닐때 메마른 입술을 적시고 타는 목마름으로* 술술 넘기는것 술마시는 이유를 묻지 말자 생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척 과시하는 행위라는것 그냥 꼴딱꼴딱 목젖을 흐물거리게 녹여주는 것 취하고 싶어 마시는 저 산열매 .. 2015. 1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