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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시평·책속의한줄35

자연 대상을 통한 모성애의 시적 발화 / 공광규 ■ 시집 서평 자연대상을 통한 모성애의 시적 발화 - 진란, 『혼자 노는 숲』, 나무아래서, 2011 공 광 규 (시인) 진란의 첫 시집 『혼자 노는 숲』은 꽃이나 나무, 숲 등 자연 대상에 인생을 비유하는 방식을 주로 사용한다. 이러한 방식을 표제작이 압축하고 있다. 시집의 표제작은 시인.. 2012. 6. 24.
[스크랩] 3366. 진란의 [혼자 노는 숲] 혼자 노는 숲 - 진 란 봄꽃들이 앞 다투어 피고지고 그렇게 후다닥 지나갔다 항상 가던 그 자리를 다시 걸어가며 산목련 함박 웃는 모습을 보렸더니 그새 지고 없어, 아차 늦었구나 아쉬운데 어디서 하얀 종소리 뎅뎅뎅 밀려온다 금천*길 푸른 숲 사이로 때죽거리며 조랑거리는 것.. 2012. 2. 16.
[스크랩] 불멸의 새가 울다 외 1-진란 불멸의 새가 울다   진란      언어의 새들이 붉은 심장 속에 둥지를 틀다 관념의 깃털을 뽑아 깔고 그 위에 씨알을 품었다   쓸쓸한 귀를 열고 이름 없는 시인의 가슴으로 들어간 밤 어지러운 선잠에 들려올려지는 새벽, 어디선가는 푸른 환청이 들렸다   꽃-피-요 꽃-피-.. 2012. 1. 3.
[진란]오류 오류 진란 쩡쩡한 하늘에 이름을 쓴 거 벌거벗은 나무에 소망을 옮긴 거 뒹구는 나뭇잎에 사랑을 가진 거 쓸쓸한 가지에 머리를 기대었던 거 그리고 잠들지 않은 시간 속 샘물 하나 키운 거 그리고, 그리고 그 속에 오롯이 눈뜬 거 -시집『혼자 노는 숲』(나무아래서, 2011) 오류라고.. 2011. 1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