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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風景1897

한국 대표 시인 100명, 내달 독도에서 [시낭송제] 한국대표시인100명, 독도서 '시낭송제' “독도의 바위 속에는 한민족의 피가 흐른다.” 해도 그것을 보이자고 바위를 깨뜨릴 일은 아니어서, 해머보다 강한 펜을 들고 시인들이 나섰다. 4월3~5일 울릉도와 독도 현지에서 벌이는 ‘독도사랑 시낭송 예술제’다. 행사에는 한국 시단을 대표하는 시인 100여 .. 2005. 3. 7.
[스크랩] 봄은 오고 있는지.. 아무도 가지 않은 길 위에 내가 서 있다이제는 뒤돌아보지 않겠다한밤중에 바람은 날개를 푸득거리며몸부림치고  절망의 수풀들무성하게 자라 오르는 망명지아무리 아픈 진실도아직은 꽃이 되지 않는다  내가 기다리는 해빙기는 어디쯤에 있을까얼음 밑으로 소리 죽여 흐르는불면의 강물  기다리는 마음이 간절할수록시간은 날카로운 파편으로 추억을 살해한다  모래바람 서걱거리는 황무지얼마나 더 걸어야 내가 심은 감성의 낱말들해맑은 풀꽃으로 피어날까  오랜 폭설 끝에하늘은 이마를 드러내고나무들결빙된 햇빛의 미립자를 털어내며 일어선다 백색의 풍경 속으로 날아가는 새 한 마리눈부시다 詩 : 1月 / 이 외 수  3월,  내게 하얀 눈은 필요없다.녹색잎을 다오! bluebeard - india  가져온 곳: [5번시내버스]&nbsp.. 2005. 3. 6.
기다림 글쓰는 일도 늘 이와 같이 즐거운 기다림이었으면 좋겠습니다. 2005. 3. 5.
[스크랩] 바람을 만나고 오다... 바람을 만나러 갔습니다. 여리디 여린 아이의 모습이 바람 가운데 두기엔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해마다 봄이 오는 길목에서 마음을 설레게 하는 변산바람꽃... 2월이 시작되면서부터 나를 조금하게 했던 녀석. 3주째 그곳을 들락거리다 드디어 활짝 핀 모습을 만났지요. 눈이 녹기를 기다리며 세상에 얼굴 내밀기를 얼마나 애타했을까요.       매서운 바람 이기며 나뭇잎 사이로 반짝이는 햇살을 친구 삼아  세상을 향한 발걸음 하고 있었지요.     차가운 바람이 부는 들판에 두고 오려니 마음이 아팠습니다  가져온 곳: [삶이 추억에게]&nbsp 글쓴이: 은플룻 바로 가기 바람꽃이 폈네요. 여린 것들이 매서운 바람결에 꿋꿋하게 피다니요 글과 사진 잘 보았습니다 2005. 3.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