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51차 무심재클럽 여행 복사꽃 피는 강마을에 詩가 흐르다 - 잠두리, 수통리 복사꽃길, 천태산 조팝나무꽃길 그 길에 가면 작은 강물 소리가 있다. 그 길에 가면 버드나무의 여린 설레임이 있다. 적벽을 지나 수통리 할매의 외딴집을 지나 방우리를 휘감고 가는 옷고름 같은 길 수척해진 억새 수풀을 헤치고 가면 강물은 어디에서 흘러오는 것일까 바람은 어디에서 불어오는 것일까 봄날은 또 어디에서 꿈을 꾸다 오는 것일까 복사꽃 피는 강마을에 그리운 사람이 찾아오듯 저녁 햇살이 개여울에 몸을 뒤척이면 버들잎이며 찔레순이며 연분홍 복사꽃잎이 초야의 꿈처럼 싱그러워지는 날 그 길에 가면 아직도 못다한 속삭임이 있다. 그 길에 가면 아직도 못다한 눈맞춤이 있다. 단발머리 계집아이들이 부르고 가던 하교 길, 추억의 노래같은 사연들이 저 홀로 길을 가듯 여울져 흐른다.
여행안내 일시: 2011년 4월 15일(금) 장소: 금산 수통리 금강길, 무주 잠두리 복사꽃길, 천태산 조팝꽃길 등 인원: 35명 신청방법: 꼬리말로 신청하고 쪽지, 메일로 본명, 닉네임, 핸드폰번호 보냄 회비: 5만원 입금계좌 (신한은행 350-04-655414 이형권) 문의전화 011-398-0409 무심재 메일 moosimjae@hanmail.net 준비물: 운동화나 등산화 착용
'떠나고싶은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권해 보고 싶은 아름다운 벚꽃길 안내 (0) | 2011.04.08 |
---|---|
복사꽃 편지 (0) | 2011.04.08 |
쌍계사 벚꽃길과 다시 화엄사 흑매를 찾아갑니다 (0) | 2011.04.03 |
나주 송죽리 금사정 동백나무 (0) | 2011.04.02 |
산벚꽃 흐드러진 비단같은 산골, 금산 보곡산골 (0) | 2011.03.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