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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고싶은풍경

순천만, ‘한국관광 10대 으뜸명소’에 선정

by 진 란 2011. 1. 13.

순천만, ‘한국관광 10대 으뜸명소’에 선정

경향신문 | 나영석기자 | 입력 2011.01.13 14:31

 

 

 

갈대밭, 청정갯벌, 고즈넉한 수로, 흑두루미 등 천혜의 관광자원으로 연간 300만명 가량을 불러들이는 전남 순천만이 정부 기관에 의한 '한국관광 10대 으뜸명소'에 선정됐다.

순천시는 대한민국 대표 생태관광지 '순천만'이 외국인에게 추천하고픈 꼭 가봐야할 지역관광 '10대 으뜸명소'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여 관광거점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전국의 주요 관광지를 대상으로 '관광 자원성'과 '시장성' 등을 분석한 결과 결정됐다.

 

 

순천만의 겨울 풍경으뜸명소 선정 방법은 외부 전문가로부터 전국 주요 관광지 49개소가 추천받아 선정위원회와 인터넷평가를 거쳐 결정했다.

평가에서는 순천만을 비롯해 안동하회마을, 수원화성, 창녕우포늪, 서울 5대궁, 제주 올레길 등 10개소이다.

향후 으뜸명소 10개소에 대해 현장평가 및 관계자 면담을 통해 이달 말경 4개소가 최종 선정된다.

순천만은 지난해 295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갈 정도로 대한민국의 생태관광 1번지로 자리매김하면서 아름다운 경관과 잘 보존된 생태자원으로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녹색성장의 모델로 높이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으뜸명소로 선정된 곳에는 관광여건 개선을 위한 컨설팅과 인적·물적 인프라구축, 관광프로그램, 홍보마케팅 지원 등이 이뤄진다.

순천시 관계자는 "순천만이 4대 으뜸명소로 최종 선정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순천만을 생태관광의 대표적인 아이콘으로 세계적인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외국인 수용태세 개선 등 생태관광 콘텐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나영석기자 ysn@kyunghya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