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고 싶어
형체없는 너
묻고 싶어
어디서 왔는지
새벽이면
피었다 지는 너
누구니
네 안엔 꿈있지
그 속에 흩날려
님 오고
님 간다
쓸쓸한 꿈
허망한 꿈
안개 속에
만지고 싶은 그 꿈
어찌하여 멋진 것들 !
그리도 폼나게 왔다 가느뇨
속이 뭉근다
멋도 없고 보잘 것 없이 만나고
헤어진다면야 가슴 시린 인연 아닐 것을
가을의 끝자락에
절정의 순간 미련도 하나 없나 보다
물안개도 , 화려한 단풍도
무참이 사라진다
즈들은 준비 됐나
"아름다운 이별이야"
할테지
잔인하다
아름다워...
보는이 맘 훵 함
알리 없겠지
가면 그뿐이니
지면 그뿐일 테니
순천 송광면 월산리
일일레저타운에 안개 자욱하다
Art Garfunkel - Mary Was An Only Child | 음악을 들으려면 원본보기를 클릭해 주세요.
출처 : 영원과 하루의 사진여행
글쓴이 : 영원과 하루 원글보기
메모 :
'떠나고싶은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산 산토리니의 비밀 (0) | 2011.01.06 |
---|---|
강변 따라 단풍길 걸을까, 굽이굽이 옛길 걸을까 (0) | 2010.12.15 |
수령 600년 은행나무에 스민 퇴계·율곡·다산·추사의 숨결 (0) | 2010.11.26 |
천년의 느티나무가 있는 괴산 공림사 (0) | 2010.11.26 |
1.터키 (0) | 2010.1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