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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소식

청계광장서 촛불영화제 열린다

by 진 란 2008. 7. 21.

청계광장서 촛불영화제 열린다

21∼25일 5일간…민영화·교육 정책 다큐멘터리

 

 

한 여름밤 서울 세종로 청계광장에서 물·의료 민영화와 교육정책 등을 소재로 한 영화가 무료로 상영된다.

공공부문 사유화저지 공동행동은 21일에서 25일까지 5일 동안 '공공성 지키기 촛불주간 & 촛불영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물, 전기, 가스 지키는 날(21일)

△일터의 광우병 비정규직 철폐의 날(22일)

△공영방송 사수와 의료민영화 반대의 날(23일)

△미친소 유통 저지의 날(24일)

△미친교육 철회의 날(25일)로 정해

 

매일 밤 9시 테마와 관련된 영화를 상영할 계획이다. 영화제 상영에 앞서 저녁 7시부터는 이와 관련한 촛불을 밝힌다.

21일에는 볼리비아 정부가 수도사업권을 민영화한 뒤 수도공급 상황이 악화된 현실을 다룬 다큐멘터리 < 물을 향한 투쟁,
바리케이드를 치며 > 와 우리나라 에너지사업 민영화와 시장개방 문제를 다룬 < 저항의 상상력-주권으로서의 에너지 이제부터 시작이다 > 두 편이 연이어 상영된다.

22일에는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의 비정규직 해고문제를 다룬 < 안녕? 허 대짜 수짜님! > , 23일에는 본사와 지국의 불공정한 관계를 비관해 한 신문사 지국장이 자살한 사건을 추적한 < 뉴스페이퍼맨 > 과 OBS가 제작한 민간보험 다큐멘터리 < 한국판
식코, 현실화되나 > 가 소개된다.

24일에는 필수 의약품들이 개발도상국에 제대로 공급되지 못하는 이유를 파헤친 < 사고 파는 건강 > 이, 25일에는 멕시코의 공교육 투쟁을 다룬 < 교실에서 거리로 > 가 상영된다. [미디어오늘
김상만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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