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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소식

차나무시낭송회

by 진 란 2008. 7. 28.

 초대합니다

 

지난 200711월부터 시작한 7분의 차()나무 시 낭송회가 벌써 한 순배 돌아 성찬경 시인부터 새로 시작하게 되어 의미가 새롭습니다.

 

주지하시듯이8회까지의 차나무 시 낭송회는 초청 시인의 재량에 의해,

시인 단독으로 행사가 주관되거나, 시인이 초대한 분들의 시 낭송, 음악이 어우러진 멋진 시공간이었습니다.

 

9회 차나무 시 낭송회는 <성찬경 말예술>로 새롭게 문을 엽니다.

 

반투명

 

내 어느 날

큰 나무 밑에 누워서 하늘을 보았을 때

햇살이 스미는 나뭇잎들의

그 부신 아름다움에

넋을 잃었다.

 

바람에 나부끼어

나뭇잎들이 모두 춤을 출 때

잎 하나를 새는 해의

잎 둘을 새는 해의

잎 셋을 새는 해의

변화무궁한 초록의 농담(濃淡)

영묘한 음계였다.

 (중략)

      

** 오셔서 좋은 시간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2008년 하반기 시 낭송 일정

087(목요일 19:00 ~ ) 성찬경 시인

094 (목요일 19:00 ~) 고창수 시인
10
2 (목요일 19:00 ~) 동호 시인
11
6 (목요일19:00 ~  ) 박희진 시인
12
4 (목요일19:00 ~  ) 배인환 시인

2009년 상반기 시 낭송 일정

018 (목요일 19:00 ~) 이무원 시인
02
5 (목요일 19:00 ~) 이생진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