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서로 그리워질 때면
용혜원내 눈 가까이
두고 싶은 그대는
늘 먼 그리움으로 서있다
우리가 서로 그리워질 때면
사랑의 줄을 잡아당겨
외로움의 껍질을
다 벗겨낼 수는 없을까
그대와 멀리 떨어져 있어
외로워지는 밤이면
짙은 어둠을 찢고서라도
그대를 보고싶다
홀로 있으면
그리움 텅 빈 막막함에
내 마음에 그대를 묶어두고 싶다
날마다 새롭게 돋아나는 그리움을
무참히 잘라 버린다면
얼마나 잔인한 삶인가
우리 서로가 그리워질 때면
망설이지 말고
어디든 달려가 만나야 한다
)
'♬있는風景'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동행할 친구가 있다면 (0) | 2008.01.14 |
|---|---|
| 내가 사랑하는 이에게 (0) | 2008.01.14 |
| 누구의 연인도 되지마라 (0) | 2008.01.14 |
| 더 깊은 눈물 속으로-이외수 (0) | 2008.01.14 |
| 꽃피는 날들이 간다해도 (0) | 2008.01.1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