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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風景

강춘의 남자, 여자

by 진 란 2007. 9. 5.

            ㅋㅋㅋ...
            남자들은 한참 욕 먹어도 싸다.
            그렇게 철딱서니가 없이 앞뒤를 못가리니 당연하다.
            달라는 것도 눈치를 잘 살펴야 한다.
            그리고 비위도 슬슬 맞춰야 한다.
            아내가 오죽했으면 저런 말이 튀어나오겠는가?

            아랫입술을 짓깨물고 베란다로 나오기전에
            자신이 왜 이 지경에 까지 오게 되었는가를 생각해야한다.
            무조건 좌절감, 배신감, 모욕감같은 구질구질한 소릴랑은 하지 말아라.
            아내는 반드시 이유가 있다.
            그 이유가 말이되던 않되던간에 말이다.
            하긴 요즘 여자들 좀 우쭐해진 것만은 사실이다.
            안하무인이다.
            특히 남편보기를 우습게 안다.
            모두가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단지 일부만이....
            ㅋㅋㅋ... 돌 날라온다.

            하지만 인정할 것은 인정하자.
            자신이 한때는 좋아서 결혼하지 않았나.
            눈이 뒤집혀졌던 아니던간에... 
            
            좀 봐 줘라.
            여자는 남자 머리 꼭대기에 자리잡고 앉은 훌륭한 사람이다.
            좋은 자리에 있을 때 봐주는 것이 세상사다.
            정치하는 사람들, 공무원들 모두 다 그러는 거 매일 아침 신문에서 보지 않았나?
            요즘 청와대  한 두사람 입에 오르락 내리락하는 거 가지고
            노대통령까지 '깜'도 않되는 것 가지고....라고 비호하지 않았는가?
            밑에 있는 백성은 윗사람에게 배워야 한다.
            자! 이제 한 이불 덮고 자는 남편하나 못 봐줄것 뭐 있냐? 

            ㅋㅋㅋ...
            다 끝났네.
            더 이상 내가 잔소리할 것도 없다.
            잘 사슈!

 


           세상 살기 정말 뭐 같다고 해야 할까보다.
           저마다 대통령되면 일자리 수백만개 창출해
           순진한 국민들 근심걱정 없애준다고 장담해서 표 찍어 주었더니
           나라살림 어떻게 했는지 기업들은 못살겠다고 아우성치고
           재벌회사에 다니던 직장인들은 하루아침에 정리해고 당해 회사 밖으로 �겨난 몸이 되었다.
           애초부터 믿기진 않았지만 그래도 혹시나 했었다.
           그러나 처음부터 그런 공약은 감언이설이었다.
           순 사기였다.
           잘사는 이들은 더 잘살고 못사는 이들은 더 못살게 되었다.
           양극으로만 달리는 세상.
           차이는 점점 더 벌어지고만 있다.

           왜 비비 꼬느냐고 말할런지 모르겠다.
           그 사람에게 묻겠다.
           서민들은 도대체 누굴믿고 이 땅에 살아야하느냐고?
           돈 없어 이민도 가지 못한다.
           죽으나 사나 내 땅에 태어 났으니 이 땅에 살 수 밖에 없다.
           치열한 경쟁속에서도 땅 팔아 논팔아 겨우 대학교 졸업했다.
           대학물이라도 먹어야 겨우 취직한다고해서 말이다.
           그러나 현실은 너무 참담하다.
           길거리에 널려진게 대학나온 백수들이다.
           그리고 어쩌다 취직을 했어도 불과 몇년 못가서
           단칼로 내려치는 정리해고에 목을 들이민다.

           수 많은 재벌들은 적당히 치부하고
           아래 부하들 자르지 말고 같이 나눠 먹을 줄 알아야한다.
           이익의 분배를 골고루하는 그런 정직한 ceo는 진정 이 나라에는 없는가?
           하긴 대통령이란 사람들부터 사기치는 나라에 더 이상 뭘 바라겠는가?
           자기 돈 아니라고 아무데나 선심쓰고 물쓰듯 써버리니
           그 돈이 다 누구에게서 나온 혈세란 말인가?

           저마다 고위직 물러나면 여생 편히 살려고 땅사서 집짓기에 여념이 없는 그들이 있는 한
           저 그림의 친구처럼 하루아침에 정리해고 당해 좌절하는 이나라 백성들이
           하루에도 수없이 늘어만 갈 수 밖에 없다.

           부와 권력을 함께하려는 위정자들.
           부가 없으면 권력을 잡아 치부하려는 위정자들.
           그들  말고 진정한 애국자리더는 우리에겐 정녕 없단 말인가?

 

출처:

강춘의 남자, 여자
blog.chosun.com/kic2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