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하나되기
화려했던 꽃은 시간이 지나면 시들어 버리고 아름답던 나비도 금세 어디론가 떠나고 만다.
세상은 그런 것이다. 서로 다른 것끼리 만나고 헤어짐의 연속….
박홍준 ‘자연으로의 여행’(인천 부평동 구올담갤러리) 신도시서 만나는 피사로-미로 미술의 전 장르에서 활동한 미로는 말년에 들어 회화를 벗어나 판화 작업에 열정을 쏟는다. 추상적 기호와 형태로 이뤄진 그의 작업은 인간의 무의식을 파고든다. 성남문화재단
‘작년 日서 경매’ 소문에 日소장자 삼고초려 설
★*…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감로왕도를 일본에서 찾아 한국으로 들여온 북촌미술관 전윤수 관장.
감로왕도는 중생에게 감로와 같은 법문을 베풀어 해탈시킨다는 뜻에서 붙은 이름이다.
전 관장 뒤에 보이는 불화가 이번에 고국으로 돌아온 감로왕도다.
윤완준 기자 zeitung@donga.com
감로왕도는 동아시아의 불화 중 조선에서만 그려진 양식으로 유교.불교.민간신앙을 조화시켜
인간의 삶과 죽음, 죽음 뒤의 세계를 묘사한 그림이다. 중생들에게 감로(단 이슬)와 같은
법문을 베풀어 해탈시킨다는 의도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연합뉴스
그림은 작품 중간의 오른쪽 부분으로 죽은 이의 영혼을 달래기 위해 재(齋)를 지내는 승려와
공양자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표현했다. 감로왕도 상단에는 산수를 배경으로 하늘에서 내려오는
아미타불과 보살들이, 하단에는 재난을 당하고 있는 사람들의 삶과 죽음이 생동감 있게 그려져 있다.
북촌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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