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공원 '남측 산책로' 조성공사 준공
총 7.2km에 이르는 산책로 조성… "걸어서 남산 한바퀴 도는 웰빙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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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산공원 순환로 위치도(제공: 서울시) |
서울시는 최근 남산공원 '국립극장-남산도서관'까지 이르는 3.2km의 '남측 순환로' 조성 공사를 마치고 개방했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기존 '북측 순환로' 3.5km를 포함, 총 7.2km에 이르는 산책로가 조성됐다. 산책로 공사가 끝나지 않은 소월길 0.2㎞는 올해 중으로 완료된다.
시는 지난해 1월 15억2800만원을 투입, 남산 '남측 순환로' 3.2㎞에 폭 2.1m의 탄성포장 공사를 진행했다. 또 진입로 보도와 공원 내 전등, 낡은 아스팔트 등을 정비했다. 북측 순환로 등 다른 조깅로는 지난 2007년 이미 공사가 끝났다.
시는 공원 내 순환 산책로가 대부분 조성됨에 따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산책로 최고 차량 속도를 시속 30㎞에서 시속 20㎞로 낮췄다.
시 관계자는 "모든 산책로 조성 공사가 끝나면 이곳은 걸어서 남산을 한 바퀴 돌 수 있는 등 조깅 동호회와 시민들이 즐겨 찾는 웰빙 코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앞으로 벚꽃축제를 비롯해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공원 이용을 활성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정진우 기자 | 2009/01/0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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