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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風景

너무 늦게 보게된 yham님의 꽃무릇 사진

by 진 란 2008. 10. 16.

yham

2008.09.22

 

 

 

 

 

 

 

 

무릇, 사랑이란

가고 오고

떠나고 남고

만나고 헤어지고

돌아서고 돌아오는 것이어서

기다림이 더 아름다운

기다림으로 마음 설레이는

꽃이여, 꽃무릇이여

 

- 정형택 시인의 '꽃무릇 時' 중에서 -

 

25368

 

 

 

yham(얌)님이 어제 상사화 축제 가셔서 찍은 사진입니다.

yham님께서 상사화를 올려주셨기에 상사화를 잠깐 소개 합니다.

 

다들 상사화라는 꽃이 있다는건 아시면서도 직접 본분들은 별로 없으시겠지요?

상사화는 누군가를 애타게 그리워하며 사랑하다 죽은 영혼이 꽃으로 핀것이 상사화라는 꽃입니다.

 

그리움으로 피어나는 꽃 상사화(相思花), 잎이 있을 때는 꽃이 없고, 꽃이 있을때는 잎이 없고,

잎은 꽃을 생각하고, 꽃은 잎을 생각한다하여 상사화라고 하기도 합니다.

상사화는 꽃대가 없다고 석산화, 꽃무릇, 이별초, 환금화라 불리우기도 하지요.

 

홀로 살아야 하는 스님의 신세와 같다하여 중무릇, 중꽃이라 불리우기도하고,

일부 지방에서는 개난초라고 불리우기도합니다.

 

얼마나한
애절함이기에

저 시뻘겋게 타들어가는
석양보다
슬픈 빛깔이고나

죽어서도
애절한 사랑

상사화로 피었네

 

---------------상사화 달퐁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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