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이 촛불의 기록을 책으로 엮었습니다 | |||
입력: 2008년 08월 08일 10:26:53 | |||
촛불이 석달 넘게 타오를 줄 누가 알았을까. ‘냄비’처럼 끓어오를 줄 알았던 촛불이 ‘뚝배기’가 될 줄 안 사람이 몇이나 될까. 폭우가 쏟아져도, 뙤약볕이 내리쬐도 사람들은 왜 촛불을 들었던 걸까. 경향신문이 촛불이 처음 켜진 5월2일부터 “국민승리”가 선언된 7월5일까지의 촛불 궤적을 엮은 ‘촛불, 그 65일의 기록’을 발간했다.
이 책은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위험과 한·미 협상의 부당성을 꾸준히 지적해 온 경향신문의 기사를 주로 담았다. 여기에 촛불집회 곳곳에서 셔터를 누른 생생한 현장사진과 전문가 칼럼, 촌철살인의 만평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또 ‘아고라’에서 화제가 됐던 게시물과 각종 논쟁을 엮어 재미를 더한다.
또 매일 촛불집회를 현장 중계했던 경향닷컴과 인터넷 스포츠칸에 보도된 촛불집회의 모습도 담아 지난 65일을 되돌아볼 수 있다.
다만 4월18일 한·미 쇠고기 협상 이후 중고생들이 촛불을 들 수밖에 없었던 이유와 촛불이 활활 타오르게 된 계기, 촛불이 꺼질 수 없는 이유 등을 담담히 보여준다.
날짜별로 정리돼 크게 7개(△소녀들, 촛불의 불씨 지폈다 △촛불, 들불로 번지다 △정부대응 ‘언발에 오줌누기’△촛불, 청와대로 향하다△촛불, 절정으로 달아오르다 △번지는 촛불에 역풍 불다 △촛불은 승리했다)로 나눠 각 챕터마다 촛불의 흐름을 알 수 있도록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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