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월드 뮤직 차트 1위
<부에나비스타 소셜클럽>은 환영받는 사교클럽이란 뜻으로, 1930-40년대 전성기를 누렸던 하바나 동부의 고급 사교장에서 그 이름을 따왔다. 맘보, 룸바, 차차차, 살사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음악장르를 탄생시킨 아프로-쿠반 재즈와 라틴재즈의 진수를 담은 이 앨범은 1997년 발매되자마자 클래식과 팝, 재즈계로부터 즉각적인 환호와 찬사를 받으며 그해 그래미상을 거머쥐는 등 빌보드 차트와 월드뮤직 차트를 강타한다.
미국, 일본 등 세계 10여 개국에서만 한정발매 됐음에도 불구하고 25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순식간에 전세계 음악팬을 열광시켰고, 일본에서도 동경 팝차트 1위는 물론 공연티켓이 30분만에 매진되는 등 비영어권 음반으로는 드물게 20만 장 이상이 팔려나가는 기염을 토했다.
98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과 미국 뉴욕 카네기홀 콘서트를 잇달아 성공시켰고, 3년이 지난 지금도 뉴욕, 파리, 동경 등에서 여전히 뮤직차트 정상을 차지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선 적잖은 음악 애호가들의 입소문을 타고 회자되다 작년 8월 워너뮤직에서 한정발매를 시작하며 재즈클래식 차트 1위를 기록했다. 이름 뜻 그대로 그들은 세계에서 가장 '환영받는' 그룹이 된 셈이다.
10대 후반에서 90대까지 세대와 장르를 초월한 음반
90세 할아버지와 15세 소년이 함께 공연을 한다? 기네스북에나 오를만한 일이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 [부에나비스타 소셜클럽]은 75년이나 되는 나이차를 아름다운 음악으로 승화시켰다. 카리브해를 닮은 듯 느릿하고 유장한 라틴리듬에 삶의 애환을 묵묵히 담아내는 서정적인 멜로디, 그속에서 묻어나는 고단한 세월의 흔적 뒤에 남겨진 삶에 대한 여유와 낭만. 쿠바음악의 과거를 리드했던 백전노장들과 현재를 이끌고 있는 뮤지션 등 40여명이 빚어낸 믿을 수 없는 리듬감과 라틴 음악 특유의 코러스는 감동을 넘어 경건한 마음까지 들게 할 정도로 뛰어난 완성도를 보여준다.
수상경력
▶ 2000년
- 아카데미상 다큐멘터리 부문 노미네이트
▶ 1999년
- 베를린 국제영화제 international permiere로 선정.
- 유럽영화아카데미 최우수 다큐멘터리상
- 영국 최우수 다큐멘터리상
- 제25회 시애틀 국제영화제 최우수 다큐멘터리상
- 영국 에딘버러 영화제 황금비율상
- LA 영화 협회 최우수 다큐멘터리상
- 호주 Noosa Film Festival 최우수 다큐멘터리상
- NBR 최우수 다큐멘터리상
상영 1회 당 1000명 이상 관객으로 독일박스오피스 수상 外
"난 더 이상 구두닦이를 하지 않아도 돼요"
1950년대 전성기를 누리다 무대 뒤로 사라진 가수 '이브라힘 페러'. 그 후 몇 십년을 하바나의 허름 한 뒷골목 '슈사인보이'로 살아오던 그에게 어느 날, 낯선 미국인이 방문한다.
낮엔 이발사로, 밤엔 클럽에서 노래를 부르며 시작한 멤버의 최고령 '꼼빠이 세군도', 쿠바의 3대 피 아니스트 중 하나로 이름을 날렸지만 80살이 넘어서야 첫 솔로 음반을 내게 된 '루벤 곤살레스'..이들 모두는 진흙 속에 숨겨진 진주처럼 라이쿠더에 의해 발견된다.
1950년대식 낡은 스튜디오 녹음실.
그곳에서 그동안 세상에 잊혀져 있었던 그들은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멋진 하모니와 즉흥 연주로, 음악에 대한 열정과 천부적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며 음반사에 길이 남을 걸작음반 [부에나비스타 소셜클럽]을 만들어낸다. 그리고 이 앨범은 발매되자마자 세계적인 빅히 트를 기록, 세계 각지로부터 공연초청이 쇄도하기 시작한다.
암스테르담에서의 대성공 이후 뉴욕 카네기홀 공연도 연달아 성공시키며, 마침내 [부에나비스타 소셜 클럽]은 쿠바음악의 살아있는 전설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 수상 :
- 1997년 그래미상 라틴음악 부문
- 경력 :
- 1996년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 결성
본문 |
약칭은 BVSC이다. 원래는 쿠바음악의 전성기로 불리는 1930~1940년대 쿠바의 수도 아바나 동부에 있던 고급 사교클럽을 일컬었다. 당시 아바나에는 카바레·클럽 같은 사교장이 번성하였는데, 쿠바음악의 황금기를 일군 대표적인 음악가들이 모두 이 클럽에서 음악을 연주하였다. 부에나비스타소셜클럽은 '환영받는 사교클럽'을 뜻한다. |
음악의 참맛을 아는 이들의 '달콤한 황혼' | |||||||||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 그들을 말한다 | |||||||||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 쿠바와 쿠바 음악을 말한다.
빔 벤더스 감독은 이 앨범의 전세계적인 반향을 놓치지 않고, 한편의 다큐멘터리로서, 이들의 모든 것을 담기를 원했다. 이미 한 차례 영화관에서도 개봉했고, 교육방송에서도 TV로 방영했던 다큐멘터리 영화인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
<부에나...>에서 들려오는 이들의 음악은 경쾌하다. 북한과 비슷한 체제의 독재국가이면서도 왠지 다른 분위기로 느껴지는 쿠바는 '한(恨)'이나 희망을 표현하는 정서가 우리와는 사뭇 달라보인다. 무엇보다 놀라운 점은 전통음악이나 중장년층이 애호하는 트롯트 음악이 젊은 층의 외면 속에서 소외되고 있는 우리의 현실을 비춰볼 때, 전통의 현대적 복원을 우선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이들의 음악이 다양한 연령층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하루 중에 해가 가장 황홀하게 빛날 때는 저녁 무렵, 해가 질 때이다. 시대를 누볐던 많은 작가들은 물론, 보통의 삶을 사는 우리의 시선으로 보아도 저녁 무렵의 해는 그 아름다움의 황홀함은 말로 설명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우리는 흔히 '황혼기'라고 표현하는 노년기를 그저 뒷전에 앉아 물러나 쉬어야만 하는 나이로만 파악한다. 그런데 조금만 다르게 생각해보면, 인간의 삶도 해와 마찬가지로 노년기를 아름답게 빛낼 수 있는 기회도 충분히 있다. | |||||||||
2005/10/08 [08:36] ⓒ브레이크뉴스 |
5명의 멤버로 이루어진 쿠바의 대표적인 아프로 쿠반 재즈 그룹.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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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칭은 BVSC이다. 원래는 쿠바음악의 전성기로 불리는 1930~1940년대 쿠바의 수도 아바나 동부에 있던 고급 사교클럽을 일컬었다. 당시 아바나에는 카바레·클럽 같은 사교장이 번성하였는데, 쿠바음악의 황금기를 일군 대표적인 음악가들이 모두 이 클럽에서 음악을 연주하였다. 부에나비스타소셜클럽은 '환영받는 사교클럽'을 뜻한다.
그러나 쿠바혁명으로 카스트로 정권이 들어서면서 사회주의 이념을 담은 포크송이 주류를 이룸에 따라 쿠바의 전통음악은 뒤로 밀려났다. 이로 인해 부에나비스타소셜클럽을 비롯해 번성하던 아바나도 쇠퇴하고, 이곳에서 연주하던 음악가들도 뿔뿔이 흩어졌다. 이후 30여 년 간 쿠바 음악은 침체기에 빠져 있었다.
1995년 미국의 기타리스트이자 레코딩 프로듀서인 R.쿠더와 영국의 음반사 월드 서킷 사장 N.골드가 쿠바 음악가들의 합주를 녹음하기 위해 쿠바를 찾았다. 이듬해 다시 쿠바를 찾은 쿠더는 흩어져 있던 노인 연주자들을 하나하나 찾아내 허름한 스튜디오에서 6일 만에 라이브로 녹음을 끝냈다.
부에나비스타소셜클럽은 쿠더가 번성했던 옛 클럽의 이름을 그대로 따서 이때 붙인 명칭이다. 아프로 쿠반 재즈클럽은 이렇게 탄생하였다. 당시 녹음한 앨범은 '월드 서킷·논서치'라는 레이블로 출시되었는데, 출시와 동시에 세계적인 쿠바음악 붐을 일으키며 600만 장 이상이 팔렸다.
멤버는 기타리스트 C.세군도·E.오초아, 볼레로 가수 I.페레르, 피아니스트 R. 곤살레스, 유일한 여성 멤버인 볼레로 가수 O.포르투온도 등 5명이다. 1946년생인 오초아를 제외하고는 모두 70대 이상의 노인으로 구성되었다. 1997년 그래미상 베스트 트로피컬 라틴 퍼포먼스 부문을 받았으며, 1999년에는 독일 영화감독 W.벤더스에 의해 클럽 이름과 같은 제목의 다큐멘터리로 만들어져 이듬해 아카데미상 후보에 오르기도 하였다.
대표적인 음반으로는 《아바나 델 에스테 Habana del Este》, 《피오 멘티로소 Pio Mentiroso》, 《마리아 카라콜레스 Maria Caracolas》, 《엘루베 창고 Elube Chango》 등이 있다.
출처 : 네이버 백과사전
출처 : Tong - 담배 피우는 남자님의 영화속 주인공처럼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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