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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風景

조병화문학관-편운재

by 진 란 2008. 3. 11.

"버릴거 버리고 왔습니다.

버려서 안될거까지 버리고 왔습니다.

그리고...보시는 바와 같습니다."

경기도 안성시 양성면 난실리 - 조병화(편운재)문학관 

 

시인 편운(片雲) 조병화(趙炳華)님의 생전 모습으로 문학관 2층에 걸려있는 사진..

ⓒ copylright soodong-p

 

시인 조병화, 호는 편운이다.

1921년 5월2일 안성의 난실리에서 부친 조두원, 모친 진종 사이의 5남2녀중 막내이다.

1945년 9월 경성사범학교 물리교수로 교단생활을 시작으로 인천중학교, 서울중학교의 교사로 재직하면서

1949년 제1시집 "버리고 싶은 유산"을 출간, 시인의 길로 들어섰다.

 

조병화 시인은 생전 창작시집 53권, 선시집 28권, 시론집 5권, 화집 5권, 수필집 37권, 번역서 2권, 시이론서 3권등

총 160여권의 저서를 출간하였다.

 

문인들이 편운을 바라보는 시선은

"외로운 도시인의 모습, 허무와 고독의 모습, 꿈과 사랑의 자아완성,

 생의 아름다움을 이해하기 쉬운 낭만의 언어로 그려낸 시인" 이라 한다.

 

시인으로서..때론 화가로서..문인으로서의 조병화도 이지만..

그 자신의 삶속에 묻어있는 어머니를 향한 마음을 문학관에서 여실히 느낄 수 있었음을 부정할 수 없었다.

 

난실리..참 이름도 이쁜 마을이 아닌가..그 속에 자리잡은 문화공간.. 

조병화 문학관의 총3동의 건물들..문학관과 편운재, 그리고 청와헌이다.

그 중 편운재의 뜰에서 그의 내면을 볼 수 있고 느낄수 있으며..

문학관에서 그의 자취와 삶을 볼 수 있으며..

청와헌에서 그의 생을 볼 수 있다.

 

 조병화문학관 전경..

난실리 문화마을내에 1993년에 지어져 자리하고 있으며..

시인과 관련된 기획전시, 유품등을 전시하고 있다.

1층은 전시실 2실과 체험교실 1실, 2층은 세미나실과 3실의 작은 전시실을 갖추고 있다.

ⓒ copylright soodong-p

 

청와헌 앞의 시비..

"개구리 소리를 듣는다"라는 뜻의 청와헌..

인하대학원자으로 정년퇴임하고 완공한 집으로 시비"꿈"에 따라 시인의 49재에 제막했다.

ⓒ copylright soodong-p

 

 청와헌 기둥의 넝쿨.. ⓒ copylright soodong-p

 

 편운재 오르는 길에서.. ⓒ copylright soodong-p

 

  그의 어머니에 대한 사랑을 엿볼 수 있는 편운재앞의 동상.

어머니 진종여사가 별세한 이듬해 1963년에 어머니의 묘소 옆자리에 세운 묘막으로..

시인의 시중에 유독 효심이 시가 많은 이유를 알 수 있을것같다.

ⓒ copylright soodong-p

 

 편운재의 뜰..

조각품들의 모습이 모두 어머니와 자식의 모습이다. ⓒ copylright soodong-p

 

 ⓒ copylright soodong-p

 

ⓒ copylright soodong-p

 

 청와헌의 담.. ⓒ copylright soodong-p

 

 문학관 잔듸에 있는 조각품..

남과 여?..출산?..글쎄..설명을 듣지 못해 조금은 난해하다. ⓒ copylright soodong-p

 

 문학관을 오르는 얕은 계단.. ⓒ copylright soodong-p

 

 생전에 럭비를 좋아하셨다는 그대로 전시실 제일 먼저 보이는 럭비공.. ⓒ copylright soodong-p

 

 전시실 내부의 모습.  ⓒ copylright soodong-p

 

 시인과 관련된 시집과 작품들로 가득하다. ⓒ copylright soodong-p

 

ⓒ copylright soodong-p

 

 ⓒ copylright soodong-p

 

ⓒ copylright soodong-p

 

 조병화 선생의 두상조각.  ⓒ copylright soodong-p

 

 전시실의 2층으로 향하는 좁은 게단..그러나 불편하지는 않다. ⓒ copylright soodong-p

 

 전시실을 둘러보고 다시 1층으로 내려오면..

아이들이 직접 시를 써보고 남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 되어있다.

아이는 시를 쓰는 작업공간으로.. 어른에게는 커피한잔의 쉼터로..  ⓒ copylright soodong-p

 

 청와헌 벽면의 담쟁이들.. ⓒ copylright soodong-p

 

 ⓒ copylright soodong-p

 

 

                                         내  일                                                              먼 여 행

 조병화 문학관 가는길.. ⓒ copylright soodong-p

난감하게도 문학관을 알리는 이정표가 쓰러져 있다.

세워 놓으면 시청에서 불허된 간판(?)이라고 한다는데..시의 문화 문학관을 알리는 데에도 허가를??

 

● 조병화(편운재)문학관  www.poetcho.com

                                                  031-674-0307 

 

● 관람정보 :

 -입장료 :

 -주차무료

 -관람시간 : 4월 ~10월 - 매주 화, 토, 일요일 오전 10:30 ~ 오후 5시

                 11월 ~3월 - 휴관

 

● 가는길 :

 -경부 : 안성IC → 인정사거리 → 양성면 → 난실삼거리 → 문학관

 -중부 : 일죽IC → 공설운동장 → 비봉터널 → 미리내삼거리 → 난실삼거리 →문학관

 

*작성기준일 : 2007/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