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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風景

김정호-꿈꾸는 백마강

by 진 란 2007.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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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마강 달밤에 물새가 울어
잃어버린 옛날이 애달프구나

저어라 사공아 일엽편주 두둥실
낙화암 그늘아래 울어나 보자

고란사 종소리 사모치는데
구곡간장 오로지 찢어지는 듯

누구라 알리요 백마강 탄식을
깨어진 달빛만 옛날 같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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