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있는風景

정훈희-꽃밭에서

by 진 란 2007. 11. 6.


 



 

데이지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학   명  :  Bellis perennis
분   류  :  국화과
원산지  :  유럽
분   포  :  한국(주문진·속초·강릉 일대의 동해안)
크   기  :  꽃자루 길이 6∼9cm  

 
유럽 원산이다. 수염뿌리가 사방으로 퍼진다. 잎은 뿌리에서 나오고 달걀을 거꾸로 세운 듯한 주걱 모양이며 밑쪽이 밑으로 흘러 잎자루 윗부분의 날개로 된다. 잎의 가장자리가 밋밋하거나 약간 톱니가 있다.

꽃은 봄부터 가을까지 피며 흰색, 연한 홍색, 홍자색이다. 뿌리에서 꽃자루가 나오는데 길이 6∼9cm이고 그 끝에 1개의 두화(頭花)가 달리며 밤에는 오므라든다. 두화는 설상화가 1줄인 것부터 전체가 설상화로 된 것 등 변종에 따라 다양하다. 유럽에서는 잎을 식용한다. 종자로 번식시키고 가을이나 봄에 관상화로 널리 심는다. 한국의 주문진·속초·강릉 일대의 동해안에서도 볼 수 있다.

 

꽃말은 '희망·평화'이다.






정훈희 - 꽃밭에서



데이지꽃의 전설 


숲속의 요정인 베리디스의 춤은 보는 사람 모두가 반할 만큼 우아했다고 한다 베리디스의 춤에 반한 과수원의 신 베루다므나스는 그녀에게 약혼자가 있었음에도 그녀를 사랑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게 되어 아침부터 저녁까지 한시도 그녀곁을 떠나지 않고 더 할 수 없을 정도의 친절을 베풀며 사랑은 갈수록 깊어지게 되었다


그것이 진정이란걸 알게 된 베리디스도 두 남자가 젊고 사랑하고 싶은 사람들이어서 어느 누구를 버릴 수도 없고 선택할 수가 없어 고민에 빠져 차라리 꽃으로라도 변해버리면 가슴쓰린 괴로움에서 벗어나리라 생각했다


베리디스는 참을 수 없는 아픈 마음에 견디지 못하고 결국에는 소원대로 어느날 저녁 두사람의 사랑을 가슴에 안고 꽃으로 변하고 말았다 그런줄도 모르고 아침만 되면 사랑하는 그녀를 만난다는 부푼 가슴으로 호숫가를 찾았으나 당연히 있어야 할 베리디스는 보이지 않고 그녀가 앉았던 자리에 생각에 잠긴 듯한 꽃이 한그루 있었으니 그 꽃이 바로 데이지 꽃이라고 한다

 

'♬있는風景'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박근표]굴욕 호랑이  (0) 2007.11.07
Monika Martin-바람처럼 스쳐가는 꿈이었던가요 ♪  (0) 2007.11.06
가을 경음악  (0) 2007.11.06
천수관음의 손  (0) 2007.11.06
청량사 1  (0) 2007.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