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바람재의 들꽃이 제 철을 맞았나 봅니다.
아직 물매화, 각시취는 좀 이른듯 하지만
광복절날 기쁨을 꽃과 함께 했습니다.
봄날에 다녀가신 분들 가을에 한 번 더 다녀가셔도 될듯합니다
고추나물
네귀쓴풀 - 요상하게 이쁜 놈이 꽃잎에 귀를 네개나 달고 있습죠
이놈 앞에선 암말도 않는 게 상책이라우
벼랑위의 마타리 - 너무 멀어 촛점이 제대로 안들어갔나봐유 ㅠㅠ ( 둘 다 같은 놈)
마타리 자세히 보시려면 여거 보세염.
에궁 저놈 이름이 수풀떠들썩팔랑나비? 아님 말고....
모싯대와 며느리밥풀 식구처럼 사나벼....
뻐꾹나리 - 쭈꾸민지 꼴뚜긴지 하여간 저놈도 여름 다 간다고 뻐꾹뻐꾹....
새며느리밥풀 군락 - 여기 오면 밥풀데기 주워 먹어도 밥은 안 굶겠쉬다
에구. 무시무시한 송장풀이 아가리 벌리고...
시호 - 여름의 잦은 비로 지난해보다 키가 무쟈게 커졌수
공해에 찌들려 싱아는 모두 바람재로 다 몰렸구만유
저 싱아 잎을 시금치 대신에 먹었다는디... 먹어보니 시큼털털 맛도 없두만...
앉은좁쌀풀 = 선좁쌀풀. 전초 크기가 15cm 전후이니, 앉으나 서나 그게 그거.
나야 뭐, 앉으나 서나 꽃님 생각 뿐이지만ㅋㅋ
은분취 - 은빛 분으로 단장하고 저어기 고산에서 마을로 내려오는 가을 길 나들이 나선...
자주꽃방망이 - 이 방망이로 함 두드려야할 꽃님들 많은디....그래야 정신 차리고 자주 바람재들꽃 카페에 들랑거리나....
이건 마지막 덤으로 드리는 시원한 여름 풍경 - 바람재 소나무
출처 : 바람재 들꽃
글쓴이 : 민들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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