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홍빛 능소화가 피는 계절이면 아주 오래된 농담이 생각나고 풍금소리가 그리워지기도 한다. 차를 타고 지나거나 길을 가다가도 유혹하는 눈길을 외면하지 못한 채 자꾸만 자꾸만 뒤돌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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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바람재 들꽃
글쓴이 : 연당 원글보기
메모 : 아름다운 능소화...그 꽃가루에 눈멀고 귀 막혀도 좋을
화려하면서도 처연한 모습, 꽃댕이 뚝뚝 떨구는 모습은 더욱 슬프기도 하고
비오고 바람부는 날 발 밑에 수없이 깔리는
능소화 주홍의 정념의 흔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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