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한 떼의 새 무리가 지나간 후
혼자 나는 새가 있다.
어떤 때는
한 마리의 새가 솟아오르고 난 뒤,
한 무리의 새 떼들이
그 뒤를 따르는 걸 볼 수 있다.
혼자 나는 새는
가장 강한 새이거나,
가장 약한 새.
강한 사람도
약한 사람도 한 번쯤은
혼자 나는 새와 같이
외로울 때가 있다.
창 밖을 바라보는 나
강한 건지
약한 건지 모르나,
외롭다
지금
참
외로울 때다.
출처 : 오드리햅번
글쓴이 : 오드리헵번 원글보기
메모 :
'♬있는風景'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봄산행 안내(진달래.철쭉,동백)...by 한국의 산천 (0) | 2007.03.13 |
---|---|
[스크랩] 신비의 섬 제주 (2/23~24일 ) (0) | 2007.03.12 |
[스크랩] 외로이 고개 숙인 할미꽃이여 ♪ 할미꽃 - 박인희 (0) | 2007.03.12 |
[스크랩] 장이규 (0) | 2007.03.11 |
[스크랩] 왜, 나는 시를 쓰는가! (0) | 2007.03.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