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 별인 듯 꿈인 듯
그렇게 살아 보기
소중한 이들, 그저 무심하게 바라보기
자기마음 편안히 가지는데 마음 쓰기
자기 자신 마음 편안히 하는 것이 세상 평화에 가장 확실하게 보탬하는 길인 줄 알기
조금은 힘들어도 그렇게 노력해 보기
어지간하면 노력대로 익숙해질 터
처음 생각에는 조금 어색하고 낯선 수작 같아도, 그렇게
내 인생은 나의 것, 네 인생은 너의 것,
또 누구 인생은 누구 것, 다 저의 인생이 있는 이치
인생들
잘나나 못나나, 부러우나 짠하나,
절대絶對 앞에 서면 다 고만고만한 것인 줄 알기
학문 닦는 사람이나 똥장군이나, 정치하는 이나 코미디언이나,
공부 잘하는 아이나 놀기 좋아하는 아이나, 천재나 천치나, 다리 병신이나 마음 병신이나,
흰둥이나 까만둥이나, 고추나 보리나,
무심하게 관심갖기, 집착하지 않기
무집착에의 집착마저 내려놓기...
사람 좋으나 고약하나,
다 저의 낙樂이 있고 저의 고苦가 있고,
사람의 몸 받아 태어난 자, 거기서 거기
누구라서 다른 이보다 나은 인생 없고, 대신할 인생도 없는 줄 알기
담담하고 겸손하기
다만 자기 자신 조금 더,
눈곱만치 더 높아지기 위하여 힘쓰기
터럭만치 더 넉넉해지기 위하여 용쓰기
소중히 하기
내 인생 소중한 줄 알기, 그러고도
생각 있거들랑 남 인생도 있는 그대로 소중히 여기기
하늘 같은 저의 의미가 있는 줄 알기
다시,
내 인생부터 챙기기, 알뜰하게 챙기기
내 느낌부터 살뜰하고 여유 있게 다독거리기
다음에 남에게 신경 쓰기, 피곤하지 않게 신경 쓰기
무심하게 관심 갖기
집착하지 않기
무집착에의 집착마저 내려놓기
*문화일보 20060522[행복한 내일로 가는 명상]
*글쓴이-이형용(미래사회와종교성연구원 상임이사
*옮겨쓴이-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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