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수1 이외수 그는? 무슨 일론가 울적한 기분이어서 아침부터 소주를 마셨고, 그대로 밤까지 이어졌던 어느 주점에서였습니다. 우연히 만나게 된 시인 강우식(姜禹植)선생이 웬 양아치처럼 생긴 사내와 인사를 시키는 것이었습니다. 독주에 절여 비틀어 짠 오이장아찌의 몰골에 촌스럽게 잠바 위에 후줄근한 바바리를 걸.. 2008. 1.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