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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風景

[스크랩] 봄을 찾아온 꽃들

by 진 란 2005. 3. 18.
애기별은 긴 겨울잠에서 깨어나 기지개를 펴고 풍로초의 부부가 다정히 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설란들이 봄을 노래하고 그 옆에 매화가 부러운 듯 내려다 보고 있고 미용실에 다녀온 예쁜이 국화가 자태를 뽑내고 어여쁜 수선화가 예쁜 분칠로 단장을 하고 부끄러운 듯 괭이밥(옥잘리스)이 얼굴에 홍조를 띄고 버들 강아지는 보드러운 솜털을 살포시 보여주며 분홍 노루귀가 외로운지 하늘을 보며 님을 기다리고 무늬 바위장대는 눈처럼 흰 속살을 자랑하고 이름 모를 예쁜 꽃 한송이가 봄이 오는 소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노루귀


(벌레잡이제비꽃)


버들


금붓꽃


천상초

출처 : 시인 신광철과 지구여행
글쓴이 : 소나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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