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로 남겨 두고 싶으면 타인들에게 말하지 마라.
자신의 마음속에서 잠들지 못하는 비밀은 타인들의 마음속에서 잠들기는 더욱더 힘들다. 비밀을 지키기 위해서 타인들의 신용까지 빌릴 필요는 없다.
또 비밀을 지켜 주지 않는다고 타인들을 원망할 필요도 없다.
그것은 자신의 입만 꽉 다물고 있으면 되는 가장 쉬운 일이다. 비밀을 가장 먼저 지켜야 할 자신은 애써 말해 놓고서 비밀이 지켜질 것이라 믿는 것은, 아궁이에 불을 잔뜩 지펴 놓고서 굴뚝에서 연기 나지 않기를 바라는 것과 다름없는 어리석음이다.
비밀로 남겨 두고 싶으면 어떻게든 자신의 마음속에 담아 두어야 한다.
그럴 때 그것은 확실하게 비밀로 남을 수 있다. 자신의 입을 떠난 비밀은 아무리 단속해도 비밀이 되지 못한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절대 비밀로 해 달라고 간곡히 당부를 해 놓았다하더라도, 그것은 다른 사람에게 는 절대 비밀로 해달라고 간곡히 당부를 해 놓았다 하더라도, 그것은 다른 사람에게 절대 말하면 안 된다고 하는 조건만 새로이 추가된 채 여러 사람에게로 퍼져 나간다.
하지 말라고 하면 더 하고 싶은 심리가 모든 사람에게 있다.
구멍을 하나 뚫어 놓고 무심코 내버려두면 들여다보려는 사람이 없지만 들여다보지 말라고 하면 오히려 더 들여다보려고 한다. 이 같은 청개구리 심리 때문에 비밀은 지켜지기 힘든 것이고, 그것이 절대 비밀 일 경우는 더욱더 빠른 속도로 퍼져 나가게 되는 것이다.
출처 : 나는 내가 바꾼다. / 송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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