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시(Banksy)/본명 Robert Banks는 1974년생으로 현재 활발한 게릴라적인 작품으로 독주하고 있는 젊은 영국 작가이다.
(위의 사진은 뱅시가 몰래 자신의 작품을 골고있는 스냅컷임)
영국 런던에서 미술관이나 갤러리에서 주목받는 YBA작가들과는 달리 그는 본격적인 미술수업을 받은 적이 없는
고교중퇴의 학력소지자이다.
그는 14세부터 바스키아처럼 길거리에서 그래피티 작업을 하며 길위에서 20년간 작업에 몰두한 특이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그는 그의 엽기적인 혹은 재기발랄한 게릴라 전시 방법으로 주목을 받고있는데,
예를 들면 영국 대영박물관의 고대 전시관에 '카트를 미는 고대인'의 모습을 그린 동굴 벽화를 몰래 잡입하여
마치 유물처럼 자연스럽게 빈자리에 걸고 유물에 관한 친절한 설명서까지 붙여놓는 재치를 보였다.
이 작품은 전시회 스텝이 8일동안 발견하지 못하였고 작가의 웹사이트를 통해 이 사실을 알게되었다.
그후 이 작품은 대영박물관에 영구소장이 되었다는 후문이다.
<원시인 마켓에 가다>자본주의에 대한 비판의 시각을 담고 있다.
그의 게릴라성 성격을 띤 독특한 방법의 전시는 다시 미국으로 가서 뉴욕 메트로폴리탄 뮤지엄에는
방독면을 쓰고 있는 여인의 초상화를, 브루클린 뮤지엄에는 페인팅 스프레이 캔을 들고 있는 병사의 그림을 걸어 놓았다.
평화 마크와 반전 글씨가 씌여있다.
그는 이후에 유명한 할리웃 연예인이 그의 작품을 사게되어 더욱 주목을 받게되었는데,
안젤리나 졸리는 그의 작품 3점을 36만 달러(약 3억 5천만원)에 구입하였다.
안젤리나 졸리가 22만 6천 달러에 구입한 <소풍>
붉은 체크 무늬 담요를 깔고 파라솔 아래서 즐겁게 점심 식사를 하고 있는 백인 가족들을
그 옆에서 배가 홀쭉한 어린이들을 포함한 굶주린 아프리카인들이 부러운 듯 바라보고 있다.
졸리는 이마에 총을 맞은 헤르메스(아래작품)를 꼭 갖고 싶다고 여러 차례 말해왔다고 미국의 잡지 스타는 전한다.
이마에 총을 맞아 붉은색 선혈이 낭자한 헤르메스 조각상.
또한 미국의 팝스타 크리스티나 아길레라가 영국 빅토리아 여왕을
레즈비언으로 묘사한 그림을 2만5천 파운드(약 4천6백만원)에 구매 했다.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은 1837년부터 1901년까지 무려 64년간 영국을 통치했으며,
영국을 '해가 지지 않는 나라'로 불리게 했던 인물이다.
그림 속에서 빅토리아 여왕은 스타킹을 신고 가터벨트를 착용한 채 다른 여성 위에 올라가 있다.
아길레라는 이 그림을 런던 아트 갤러리에서 구매했다.
그녀의 측근에 따르면 아길레라가 이 그림을 상당히 마음에 들어해서 그녀의 LA 집의 거실에 걸어 놓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측근은 "아길레라는 뱅크시의 열렬한 팬으로서 몇 달 전부터 그의 작품을 몹시 갖고 싶어했다"고 말했다.
벌거벗은 남자, Naked Man image by Banksy 영국의 브리스톨의 파크 스트리트에 그린 이 낙서는
시청에서 오랫동안 회의를 한 끝에 이 낙서^^ 만큼은 영구 보존하기로 시 의안으로 의결했다.
죄수복을 입고 있는 챨스 멘슨의 스텐실(형판) A stencil of Charles Manson in a prison suit
선박의 흘수선 위에 뱅시가 형판으로 그린 스텐실 Stencil by Banksy on the waterline
이스라엘 전쟁 완충지대인 서방 팔레스타인 담벼락 경계에 그린 그림
뱅시가 유명해지고 작품값이 오르자 그가 그려놓은 낙서화를 지우던 사람들이 이제는 새로 벽을 도장하면서
그의 그림 부분은 남겨놓고 페인트를 칠하는 현상이 생기고 있다.
뱅시의 작품은 스텐실 기법을 이용한 거리 미술로 정부와 관료사회, 전쟁과 자본주의에 대한 비판의 메시지를 담아내고 있다.
또한, 미술의 권위와 상품화에 대해서도 공격하고 있다.
그는 미술계 스타나 영향력 있는 인물보다는 Green Peace 같은 환경단체나 NGO 같은 평화운동가들과 행동을 같이하고 있다.
참조 : www.banksy.co.uk
arts.guardian.co.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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