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수의 네온가 - 옥두옥
밤비는 부슬부슬 지향없이 오는데
향수에 젖은 몸이 처마 끝에 지새듯
명동의 이 한밤이 길기도 하다
눈부신 네온만이 마냥 밉구나
장미꽃 한송이를 내 가슴에 안고서
원 많은 옛 추억 하룻밤을 새우네
푸른 별 꽃잎처럼 쏟아져 온다
때묻은 안개길엔 등불만 깜박
옥두옥(1927년)의 1947년 대표곡
옥두옥버젼
장사익버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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