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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風景

그대가 그리워지는 날에는 [23] v빈센트반고흐v

by 진 란 2008. 11. 2.

그대가 그리워지는 날에는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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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09

 

 

 

한낮의 태양빛 보다 더 밝고 밝게

그대의 웃는 얼굴이 내 가슴속에 다가온다

 

 

그대가 그리워지는 날에는..

 

 

온 땅에 피어나는 꽃들의 숫자보다 더많게

그대의 이름을 부른다

 

 

그대가 그리워지는 날에는..

-용혜원 시집 中

 

 

 

 

 

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으로 잘 알려진 청송주산지를 다녀왔다.

영화속에 등장하였던 호수가운데 절(?)은 보이지 않았다.

물이 많이 빠져서 좀 아쉬웠지만..

주산지의 아침은 나에게 새로운 세상을 얘기해주었다..

 

2008년 5월 마지막날  -빈센트-

 

 

 

이 가을

푸른 하늘만 바라보아도 고독한데

애타게 기다려지고

그리워지는 사람은

누구일까

 

한 번만이라도 볼 수 있다면

반가움에 숨이 멎을 것만 같다


이 가을

오색 단풍잎처럼

곱게곱게 물들고 싶어지는 사람은

누구일까


가을이 왔다는 소식에

그대가 그리운 내 가슴은

붉게붉게 단풍이 든다

 

용혜원

from 西痴同樂

 

 

 

 

 

눈물난다

이렇게 비가 오는 날에는

기억의 노를 저어

물결처럼 내 가슴 파고드는

헤어지는 날의 모습이..

 

 

눈물난다

헤어짐 이후

가슴 저리게 하는

오직 한 사람이 있어..

떠나 보내지 않아도

너무 곱게 떠나는

한 사람이 있어..

 

                                                                    

눈물난다 비오는 날에는..

장시하 詩

 

7월 둘째날  -빈센트-

 

 

 

 

터질것 같은 그리움으로

끝없이 달려와

산산히 부서지는 파도처럼..

 

 

미치도록 아파도

끊임없이 밀려오는 파도처럼..

난 또 하루를 삼킵니다..

 

10월 9일 새벽..영덕 해맞이공원에서.. 

-빈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