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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風景

우가희의 해국꽃밭

by 진 란 2008. 7. 22.

토요일 화왕산을 다녀온 후 카메라를 충전하지 않아서 폰카로 찍은 사진을 올립니다

지난 번 답사 후 여러 곳에서 올라온 해국 사진을 보며 이런 각도에서 찍으면 좋겠구나 내심 기대를 했는데~

 

억새밭에서 잃어버렸다가 한 시간을 다시 걸어가서 찾은,

얌전히 풀밭의 노란 미역취 옆에서 주인을 기다리던 소중한 폰입니다.

 

인동덩굴꽃을 만났습니다. 꽃이 흰색으로 피었다가 노란색으로 변하면서 진다고 '금은화'라고도 합니다

두세번은 찍어야 그래도 좋은 모습을 만나는데 흔들렸습니다. 바람 탓이라 여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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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솔길을 걸어가니 바닷가 바위가 보입니다

나도 멋지게 찍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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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근 바위솔이 자태도 늠름하게 반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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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국이 지천입니다

맘에 드는 꽃들을 고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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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기름나물꽃도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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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을 올라가니 또 이쁜 놈이 손짓을 합니다

해국 매니아들 사이엔 바다가 보이지 않으면 무효라고들 한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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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에 신경쓰다 보니 수평선이 기울었습니다

포토샵에 들어가서 수평선을 바로잡아? 망설이다 화질도 별로인데 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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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다른 각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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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사진 찍는다고 부르는 소리에 달려가는데 빨간 땅찔레 열매가 손짓을 합니다

엽서로 쓰면 괜찮을 것 같은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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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걸린 이 줄의 정체는 전깃줄일까?

다시 가서 확인해야겠습니다

아래쪽 초록은 갯메꽃의 잎입니다. 내년 5월에 피울 분홍 이쁜 꽃을 준비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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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야, 해국아, 잘 있어!

다음엔 조용히 조용히 다녀갈게.

 

 

--서울로 간 아들이 고3일 때 자주 와서 위로를 받은  내 꽃밭을 오늘 모두에게 공개 했습니다.

이쁜 모습을 오래오래 간직해서 내년에도 변함없는 모습으로 볼 수 있기 바랍니다

 

             강가의 노을 / 남택상 연주곡

출처 :시하늘 원문보기 글쓴이 : 우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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