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파트의 정원에서 이렇게 묘한 장면을 목격할 줄이야~~ 금방 허물을 벗고있는 말매미를 발견하고 부랴부랴 15층 우리집까지 올라와 카메라를 들고가니 이미 다 빠져나와버렸다. 에구, 비실비실 나무 위로 기어오르는데 떨어질까 조마조마^^
금방 벗어놓은 바로 요 허물... 그런데 그 옆에는 또 누구의 알인지 마름모꼴?
우와~~나무 아래 맥문동밭에서 또 허물 벗고 날개를 말리고있는 매미 발견^^
여기저기서 빠져나간 매미는 지금 동네가 떠나갈 듯 노래부르고......
정원석의 귀퉁이에도 이미 오래 전에 빠져나간 빈 껍질....
몇 걸음 옮기면서 나무를 보니 바람결에 날개를 팔랑이며 휴식 중인 매미가 또.......
아뿔싸~~ 얘는 뭔가 여건이 맞지 않았는지 나오다가 죽은 채로...... 우리 아파트는 온통 말매미 천국이다. 우째 이런 일이, 나무가 많아 좋다는 증거? 오늘은 뭔가 굉장히 기분 좋은 날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땀 뻘뻘흘리면서도 룰루랄라~~~ 바람재에 오신 모든 분들도 좋은 하루 되시길...... ------------------ 대구에서 바람재 리포터 하늬바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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