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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風景

달이 떴다고

by 진 란 2007. 10. 19.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이 밤 너무 신나고 근사해요 

내 마음에도 생전 처음 보는 

환한 달이 떠오르고 

산아래 작은 마을이 그려집니다

간절한 이 그리움들을

사무쳐 오는 이 연정들을 

달빛에 실어 

당신께 보냅니다

세상에

강변에 달빛이 곱다고 

전화를 다 주시다니요 

흐르는 물 어디쯤 눈부시게 부서지는 소리 

문득 들려옵니다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김용택 그림/이수동 ♬물에 비친 달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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