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고암면 감리산림욕장

감리산림욕장

창녕군 고암면 감리에 위치한 감리산림욕장은 화왕산 중턱에 있는 자하곡산림욕장에 비해 아직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다. 창녕읍내에서 창녕박물관 앞을 지나 24번 지방도를 따라 밀양방면으로 

 고암면 감리마을까지 25분 정도 소요된다. 감리마을 초입을 들어서면 왼쪽에 감곡저수지가 있고, 좌
우 산을 끼고 3분 정도 더 진입하면 감리산림욕장 표지가 나타나며, 조금 오르다보면 산림욕장 입구가 나온다.

 감리 산림욕장 역시 곳곳에는 쉼터 공간이 잘 마련되어 있으며, 사람의 발길이 잦은 곳이 아니라서 더욱 더 정갈하다.

 특히 감리계곡의 물은 가재가 나올 정도로 맑은 청정수가 흐른다고 한다.
감리에서 보이는 것은 오직 나무들과 하늘. 아직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조용한 곳이라, 지친심신을 풀고

 혼자 조용히 쉬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다. 등산을 좋아하는 이들은 감리 산림욕장에서부터 시작하여

화왕산과 관룡사가 있는 관룡산으로 등반할 수 있다. 산림욕장 안에는 숙박시설 및 매점과 같은 편의시설은 없으나

야영을 할 수 있으며 근처 산장과 감리마을 일원에서 민박이 가능하다.


■ 산림욕 효과
산림욕을 하게 되면 우선 각종 살균성 등을 지닌 피톤치드(Phytoncide)와
테르펜(Terpene)이 함유된 맑고 신선한 공기를 마실 수 있다.
테르펜은 방향성과 살균 살충성 뿐만 아니라 독특한 치료효과까지 가져 숲
속을 산책하는 사람들의 자율신경을 자극하고 성격을 안정시키며 체내 호르
몬 분비를 촉진하는 한편 감각계통 조정 및 정신집중 등 뇌건강에 좋은 작
용을 하며 스트레스를 크게 낮춰 주는 효과도 있다.
이들 피톤치드와 테르펜의 작용으로 밤나무나 구실잣밤나무 숲에서 장기
간 산림욕을 하면 혈관을 유연하게 함으로써 고혈압 치료에 유효한 것을 비
롯해 삼나무 숲은 디프테리아 치료에, 소나무와 가문비나무, 잣나무 숲은
동맥경화 예방 및 디프테리아 치료에 각각 효과가 있다.
또 편백나무와 노간주나무, 화백나무 숲에서 산림욕을 하면 요로소독과 소
염치료, 소철나무 숲은 여성 생리불순 치료 및 강장 효과, 대나무와 갈대
숲은 이뇨작용, 밀감나무 숲은 위를 튼튼하게 하는 효과를 각각 볼수 있다.
이같은 치료효과 외에도 폭포와 계곡 등지에서 왕성하게 생성되는 음이온
을 많이 포함한 공기를 마실 경우 자율신경이 진정되고 불면증이 없어지며
신진대사가 촉진되는 한편 혈액이 정화되고 세포기능도 강화된다.

출처 : 화왕산 청송가든(사랑방)

글쓴이 : 노들강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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