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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風景

[스크랩] 자줏빛 고운 자목련

by 진 란 2007. 4. 9.
 

 

 

 

 

 

 

 

 

 

 

 

 

자목련 (紫木蓮)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목련과의 낙엽교목.
 
학   명  :  Melia azedarach var. japonica
분   류  :  목련과
원산지  :  중국
크   기  :  높이 약 15m  


중국에서 들어온 귀화식물이다. 관목상인 것이 많으며 관상용으로 심는다. 높이 15m에 달하고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잎은 마주나고 달걀을 거꾸로 세운 듯한 모양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양면에 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지고 잎자루는 길이 7∼15mm이다.

꽃은 4월에 잎보다 먼저 피고 검은 자주색이다. 꽃받침조각은 녹색이며 3개이다. 꽃잎은 6개이고 길이 10cm 내외이며 햇빛을 충분히 받았을 때 활짝 핀다. 꽃잎의 겉은 짙은 자주색이며 안쪽은 연한 자주색이다. 수술과 암술은 많다.

열매는 달걀 모양 타원형으로 많은 골돌과로 되고 10월에 갈색으로 익으며 빨간 종자가 실에 매달린다. 꽃잎의 겉면이 연한 홍색빛을 띤 자주색이고 안쪽이 흰색인 것을 자주목련(M. denudata var. purpurascens)이라고 한다. 정원수로 가꾼다



자목련은 자태가 단아한 고귀한 꽃입니다.
3월에 잎이 나오기 앞서 짙은 색의 큰 여섯잎 꽃이 종 모양으로 피는 자목련.
잎도 없이 피는 꽃이 자목련 뿐이더냐 만
꽃을 피우고 싶어서 긴 겨울을 어찌 참았더냐
피었으면 떨어지는게 순리 이겠으나
간밤에 무슨 일이 있었기에 벼락 맞은 대추나무처럼 꽃잎을 다 떨구었더냐



목련꽃 - 이시명

뽀송 뽀송한 바람이
봄을 담아와
화단에 내려놓았다

 

노랑나비 한 마리
살포시 ......
목련꽃에 안기니

 

꽃이 나비인가, 나비가 꽃인가
꽃이 나비이고, 나비가 꽃이어라

 

솜방울 아가는 조막손 내저어며
방글
방글
방그르르 ........

 

봄새댁 등에도 목련꽃이 피었다.



자목련 나무 아래서 - 장윤숙

솜털같은 하루를 온몸에
뒤집어 쓰고
사월의 찬사를 받는 너는 누구인가

 

하양도 아니고 붉음도 아닌
자줏빛 결 고운 순한
솜 방망이

 

장미꽃처럼 화려하지 않아도
백목련 우아함이 없을지라도
네 나무 아래서면
사월이 무르익는 소리 들린다

 

한 잎 두 잎 꽃잎
벗어 던지기가 너무 아파서
백목련 지는 뒤뜰에
올연이 향기를 발하는가

 

가엾은 너는
그리움과 호기심으로
꽃 피고 새 우짖는
4월의 여인 가슴에 자줏빛
날리며 꿈을 꾸니

 

봄바람 발길 멈춘 화창한
사월이여
성숙한 여인의 완숙한 입맞춤처럼
하늘하늘
아지랑이 따라 피어나면

 

이 마음도 너를 따라 환상의 춤을 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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