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과" 중 잎이 유사한 "자귀풀", "차풀", "자귀나무" 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 자귀풀.
- 차풀.
- 자귀나무.
* 자귀풀은 1년초.
- 키는 50-100cm, 꽃은 7-8월에 피며, 새잎쪽은 마주나지만
잎자루쪽으로 갈수록 잎이 어긋나며 잎은 20-30쌍정도.
* 차풀은 1년초.
- 키는 30-60cm. 도감에는 어긋난다고 하는데 15-35쌍의 잎은 마주나며,
꽃은 7-8월경에 피고, 줄기가 붉은빛을 띠는 것이 자귀풀과 차이가 있습니다.
식물체를 말려서 '차(茶)' 대용으로 써서 "차풀"이라고 한다고...
* 자귀나무는 5 -10m까지 자라는 낙엽활엽관목.
- 잎은 5-15쌍이고 6월부터 8월에 주로 꽃이 핍니다.
* 열매는 공통적으로 콩깍지가 달리고 콩과 중 미모사 사촌들인데
미모사가 건드리면 잎을 닫는 이유는
작은잎의 잎자루 아래 쪽에 있는 세포에 물이 많이 저장되어 꼿꼿함을 유지하다가
자극을 받으면 수분이 빠져나가 팽압이 감소하면서 닫히는 현상이라고 합니다.
이에 비해 자귀풀, 차풀, 자귀나무의 "수면운동"은 성질이 조금 다른현상으로
외부의 자극없이 온도 등에 민감하게 자극을 받아 접혀지는 것이라고 합니다.
보통 밤이나 아침, 비 오는 날 등에 접혀 있죠.
이 잎이 접히는 모양 때문에
자귀나무는 잠자는 데 귀신같다고 "자귀" 란 명칭이 생겼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 순서대로 자귀풀, 차풀, 자귀나무의 잎.
* 순서대로 자귀풀, 차풀, 자귀나무의 꽃.
- 자귀풀
- 차풀
- 자귀나무
* 순서대로 자귀풀, 차풀, 자귀나무의 열매.
* 전체 크기도 그렇지만,
잎, 열매의 크기는 자귀나무/ 자귀풀/ 차풀의 순이며, 자귀풀이 차풀보다는 큽니다.
* 순서대로 자귀풀/ 차풀/ 자귀나무의 전체 수형.
그리고
두 잎을 맞대고 밤을 보내는 특성 때문에 자귀나무는 합환목, 합혼수, 야합수 등으로 불리며
예로부터 부부금슬을 좋게 하기 위해 창가에 심거나 베게 속에 잎을 따 넣어두기도 했다고...
* 차풀 새싹.
* 자귀풀 새싹.
* '풀꽃나라' 하얀솔님 자료 (퍼옴)/편집 J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