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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風景

[스크랩] 나는 배웠다

by 진 란 2007. 3. 7.

 

 

 

http://blog.naver.com/jw4598/90012356833
출처 블로그 > 내뜰엔비
원본 http://blog.naver.com/nrain/140030714478

 

 

 

 

* 나는 배웠다 *

 

오마르 워싱턴

 


신뢰를 쌓는 데는 여러 해가 걸려도
그것이 무너지는 것은 순식간이라는 것을
나는 배웠다.
 

인생은 무엇을 손에 쥐고 있느냐에 달린 것이 아니라
믿을 만한 사람이 옆에 있느냐에 달린 것이라는 것을
나는 배웠다.

 

사람의 매력이라는 것이 15분도 가기가 어렵다는 것을, 
중요한 것은 그 다음에 할 일이 무엇인가를 아는 것이라는 것을
나는 배웠다.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나를 사랑하게 만들 수 없다는 것을,
그저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사랑받을 만한 사람이 되는 것뿐이라는 것을
나는 배웠다.  

 

사랑은 사랑하는 사람의 선택이다.
내가 아무리 마음을 쏟아 누구를 돌보아도
그들은 때로 보답도 반응도 하지 않는다는 것을
나는 배웠다.

 

다른 사람의 최대치에 나를 비교하기보다는
나의 최대치에 나를 비교해야 한다는 것을
나는 배웠다.

 

 

 

 

인생은 무슨 사건이 일어났느냐에 달린 것이 아니라
일어난 사건에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달린 것이라는 것을
나는 배웠다.

 

무엇을 아무리 얇게 베어낸다 해도
거기에는 언제나 양면이 있다는 것을
나는 배웠다.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언제나
사랑의 말을 남겨 놓아야 한다는 것을.
어느 순간이 우리의 마지막 순간이 될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것을
나는 배웠다.

 

자신이 할 일을 하면서도
그 결과에 대해서는 마음을 비우는 자들이 진정한 영웅임을
나는 배웠다.

 

사랑을 가슴 속에 넘치게 담고 있으면서도
그것을 나타낼 줄을 모르는 사람들이 있음을
나는 배웠다.

 

나에게도 분노할 권리는 있으나
누구에게도 몰인정하고 잔인할 권리는 없다는 것을
나는 배웠다.

 

 

 

 

우리가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진정한 우정은 끊임없이 두터워진다는 것을
나는 배웠다.

그리고 사랑도 이와 같다는 것을.

 

당신이 내가 바라는 방식대로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 해서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것을 게을리 해도 되는 것은 아님을
나는 배웠다.

 

아무리 좋은 친구라고 해도 때때로 나를 아프게 한다는 것을.
그리고 그래도 그들을 용서해야 한다는 것을
나는 배웠다.

 

타인으로부터 용서를 받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못하고
때로는 내가 나 자신을 용서해야 하는 때가 있음을
나는 배웠다.

 

아무리 내 마음이 아프다 해도 이 세상은
내 슬픔 때문에 운행을 중단하지는 않는다는 것을
나는 배웠다.

 

환경의 영향이 아무리 크다 해도
내가 어떤 사람이 되는가는 오로지 나에게 달렸음을
나는 배웠다.

 

 

 

 

우리가 때로 다툰다 해서 서로 사랑하지 않는 것은 아님을.
밖으로 드러나는 행위보다는 그 인간이 먼저임을
나는 배웠다.

 

두 사람이 같은 것을 보더라도 다르게 볼 수 있다는 것을.
그리고 앞과 뒤를 계산하지 않고 그저 자신에게 정직한 사람이
결국은 살아가는 길에서 앞서게 된다는 것을
나는 배웠다.

 

내가 알지도 보지도 못한 사람에 의해
내 인생의 진로가 바뀔 수도 있다는 것을
나는 배웠다.

 

이제는 더 이상 도울 힘이 없다고 생각할 때도
친구가 울면서 내게 매달린다면
여전히 그를 도울 힘이 내게는 아직 남아 있음을
나는 배웠다.

 

글을 쓰는 일이 대화를 하는 것과도 같이
마음의 아픔을 덜어 준다는 것을
나는 배웠다.

 

내가 너무 아끼는 사람이
나보다 먼저 이 세상을 떠난다는 것도
나는 배웠다 .

 

타인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것과
내가 믿는 것을 분명히 하는 것,
그리고 사랑하는 것과 사랑받는 것,
이런 것들은 구분하기가 아주 어렵다는 것을
나는 배웠다.

 

 

 

 

Lilya Corneli의 사진입니다.

 

(오마르 워싱턴의 글을 뜻이 좀 더 쉽게 드러나도록 약간 의역하였습니다)

 

 

 

Casablanca - Bertie Higgins

 

출처 : 관통당한 그 맹렬한 毒.
글쓴이 : So1as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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