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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風景

[스크랩] 존레넌 공원(John Lennon Park),쿠바

by 진 란 2007. 3. 1.

 

 

 

 

 

 

이 공원은 아바나 시의 북서쪽에 위치한 베다도(Vedado)거리에 자리 잡고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밴드인 비틀즈의 일원이었던 존 레논의 동상은 2000년 12월8일 제작되었다. 그의 발에는 스페인어로 그의 노랫말이 씌어졌다 - “너는 내가 몽상가라 할지 모르지만 나는 혼자가 아니야”.  이제 이 곳은 쿠바 사람들이 약속을 잡는 곳으로 많이 애용되며 록 음악 애호가들과 음악가들이 자주 찾는 곳으로 늘 사람들로 붐비는 명소가 되었다.

존 레논이 벤치의 반을 차지하고 앉아 왼쪽 다리를 오른쪽 다리 위에 얹어놓은 모습을 하고 있는 이 조각상은 원래 존 레논의 상징이 된 안경이 씌워졌으나 5번이나 도둑을 맞아 이제는 더 이상 안경을 쓰지 않고 있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벤치 옆에 나란히 앉아 함께 사진을 찍는다.
 
아바나에 존 레논 동상이 만들어진 이유는 비틀즈의 음악 때문이다. 쿠바인들은 비틀즈가 가장 강한 인상을 남긴 음악가이며 따라서 혁명과 전쟁으로 멍든 쿠바인들의 마음이 이들의 음악으로 치유되길 바라면서 이 동상을 만들었다고 한다.

이 공원이 있는 베다도 거리는 카리브해안을 마주하고 있는 곳으로 1930년과 1960년대에 발전을 거듭한 곳이다. 이후 1990년대 후반에 상업지구로 탈바꿈하기 시작하였다. 이곳에는 높게 솟은 호텔들과 카지노 레스토랑, 갤러리 그리고 아르데코 스타일의 건물들이 있어 부유층들의 상업지구라 할 수 있다. 근처에는 아바나 대학교, 국립극장, 콜럼버스 묘지가 있어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출처 : http://www.encyber.com

출처 : GreenLady와 함께하는 세계여행
글쓴이 : greenlady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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