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da님2 잊혀진 계절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시월의 마지막 밤을 뜻모를 이야기만 남긴 채 우리는 헤어졌지요 그날의 쓸쓸했던 표정이 그대의 진실인가요 한마디 변명도 못하고 잊혀져야 하는 건가요 언제나 돌아오는 계절은 나에게 꿈을 주지만 이룰 수 없는 꿈은 슬퍼요 나를 울려요 그날의 쓸쓸.. 2011. 11. 1. 흐린날의 해국(海菊) 흐린날의 해국海菊 빗방울은 없지만 하늘이 낮다. 밀린 숙제처럼 너를 보러 왔네 맑고 시린날에 더 깊어진 모습 그 모습 보러 다시 와야하겠네 멀리 갈매기 한마리 비껴난다. 해국, 꽃편지/ 진란 잠시 여기 꽃그늘에 앉아도 되겠습니까? 꽃빛이 너무 좋아도 눈물이 나는 걸까요? 당.. 2011. 11.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