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이영화보면서참많은생각에잠겼다1 이스트우드의 신작 영화 <그랜 토리노> 바른 자세로 늙은 사내가 길바닥에 누워 있다. 가지런하게 두 다리를 모으고, 양팔은 쭉 펼친 채 하늘을 우러르고 있다. 흐트러지지 않은 얼굴 표정과 곧게 올라간 콧대로 보건대 상당히 꼿꼿한 인간으로 보인다. 그는 움직이지 않는다. 그의 오른손에는 수제 라이터가 쥐어져 있고, 손바닥으로 검붉은.. 2009. 4.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