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코리아도 세계로…세계로… | ||||||
코엑스 행사장·고궁·인사동 등서 고품격 문화행사 줄이어 | ||||||
‘더 평화롭고 안전한 세계’를 슬로건으로 하는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하고 참가국 대표단과 취재진들에게 우리 문화를 알리기 위한 고품격 문화행사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마련한 다양한 문화 행사는 대부분 핵안보정상회의 행사장 안팎에서 진행되어 우리 문화를 세계 각국에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고운 빛깔의 한복도 입어보고, 동양의술의 신비를 느낄 수 있는 한방침 체험도 하며, 세계적 트렌드가 된 K팝 뮤직비디오를 감상할 수 있는 ‘문화관광 홍보관’이 3월 25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의 핵안보정상회의 미디어센터에서 운영된다. 이 홍보관에는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는 한복입기 체험, 의료관광 체험, K팝 체험 이외에도 국립중앙박물관이 ‘사이버 박물관’을 운영해 전시실과 상세설명이 결합된 가상 박물관 체험을 할 수 있다. 또 국립중앙박물관의 ‘명품 20선’과 외규장각 의궤에 대한 동영상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이 기간 동안 미디어센터 외곽에서는 핵과 예술을 결합한 핵아트 프로젝트 ‘교감’을 통해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아온 한국과 일본의 대표 작가 10명의 예술 작품 30여 점이 전시된다. 국립현대미술관이 주최하는 이번 프로젝트의 전시 작품은 미디어(류재하, 이용백), 회화(이세현), 도자 및 퍼포먼스(이수경), 자수(함경아), 사진(정주하, 오노 타다시, 한성필), 오브제(코바야시 후미코, 츠바키 노보루, 울트라 팩토리) 등 시각예술 전 분야를 망라한다. 또한 핵아트 프로젝트 ‘교감’에 참가하는 작가들의 특별강연회가 3월 22일 오후 4시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소강당에서 개최된다. 핵안보정상회의 개최기간인 3월 27일 오후 2시에는 핵안보정상회의 미디어센터에서 이수경 작품연계 퍼포먼스로 중요무형문화재 제 27호 이수자 명인과 악사 4인 등의 살풀이 공연이 20분간 열린다. 문화관광 홍보관과 핵아트 프로젝트는 정상회의 다음날인 3월28일 정상회의장을 국민들에게 공개하는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역사적 현장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일반 국민도 감상할 수 있다. 일반 국민에 대한 핵안보정상회의 현장체험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3월 25일까지 핵안보정상회의 대표 이메일(seoulnss@mofat.go.kr)로 접수한다. 핵안보정상회의 기간에 맞추어 아름다운 고궁과 함께 전통문화를 감상할 수 있는 각종 행사도 잇따라 열린다. 경복궁 경회루에서는 3월 28일부터 30일까지 저녁 8시 야간 전통공연 ‘경회루 연향(宴享)’을 무대에 올린다. ‘경회루 연향’은 경회루의 건축미와 아름다운 야경을 무대화하고, 한국 전통의 가(歌), 무(舞), 악(樂)을 결합하여 환상적 분위기와 감동을 자아내는 고품격 공연으로 지난해 처음으로 시도되어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창덕궁에서는 3월 27일 오후 7시 ‘창덕궁 달빛기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창덕궁 달빛기행’은 세계유산 창덕궁의 아름다운 밤 풍경을 활용하여 역사·문화·경관 등을 체험하는 고궁방문 특별 프로그램이다. 먼저 70분 동안 창덕궁 문화해설사의 이야기를 들으며 코스 답사를 하고, 이어 30분 동안은 연경당에서 판소리와 정악, 국악 실내악 등을 감상한다. 덕수궁 정관헌에서는 3월 24일과 25일 오후 7시 무형문화재보유자 등 20여 명이 출연하는 ‘덕수궁 풍류’ 공연이 펼쳐진다. 전통민요와 전통무용으로 구성된 국악공연이며, 외국인 관람객들을 위해 진행과 통역, 안내요원 10명이 배치된다. 서울 서초동의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는 3월 27일과 28일 오후 7시 30분 ‘한국 전통음악의 세계’ 공연을 통해 우리 전통공연 예술의 정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국립국악원 정악단 1백여 명이 참여해 5백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기악합주곡 ‘영산회상’을 무대에 올린다. 또한 서울 중구 명동(26일 오후 2시)과 종로구 인사동(27일 오후 2시)에서는 흥겨운 우리 전통가락을 느낄 수 있는 전통문화 마당극이 펼쳐진다. ‘해찬도령과 보름낭자’란 제목의 전통마당극으로, 우리 전통문화를 스토리텔링화하여 관객과 직접 소통을 나눌 수 있는 장(場)이 펼쳐진다. 한편 서울 삼성동 봉은사과 인천시 강화군 전등사 등 수도권 전통 사찰에서는 핵안보정상회의 기간에 맞춰 ‘템플스테이’를 운영해 전통 사찰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봉은사는 3월 25~28일 사찰투어와 다도, 참선 등 당일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핵안보정상회의 기간 중 연등을 설치해 더욱 아름다운 사찰 정경을 감상할 수 있다. 전등사는 3월 24일과 25일 발우공양과 다도, 참선 등 1박2일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한국불교의 전통문화와 수행생활을 체험할 수 있게 한다.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역사적 현장 체험 참여신청 seoulnss@mofat.go.kr 핵안보정상회의 준비기획단 ☎02-721-9520
왕처럼 왕비처럼 궁궐 봄나들이예전 지폐 속 경회루 둘러보고 보름달 뜬 밤 창덕궁 산책하고
경복궁 어육장 시연과 창덕궁 달빛 기행, 경회루 연향 공연 등 봄철을 맞아 궁궐행사가 다채롭다(위 왼쪽부터). 경복궁 종묘에서는 종묘제례악을 감상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해설이 곁들여져 듣기가 훨씬 수월하다.
|
'♬있는風景'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연출된 꽃들을 감상해보세요 (0) | 2012.04.05 |
---|---|
그댄 봄비를 무척 좋아하나요 (0) | 2012.04.03 |
Best ballroom dance ever!! (0) | 2012.03.22 |
남쪽에서 dada님께서 보내주신 봄 (0) | 2012.03.12 |
Michael Jackson - Billie Jean by Happy Feet (0) | 2012.03.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