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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소식

인왕산에 ‘윤동주 시인’ 언덕 생긴다

by 진 란 2009. 7. 6.

2009년 06월 11일 (목) 13:58:59 이소영 기자 syl@sctoday.co.kr

 대학로 인왕산에 ‘윤동주 시인’의 언덕이 생긴다.

윤동주문학사상선양회 계간 ‘서시’(대표 박영우)가 윤동주 시인의 민족 사랑과 평화정신을 기리기 위해 종로구(구청장 김충용)와 함께 윤동주 시비 건립과 시인의 언덕 조성 및 윤동주상 시상식을 추진키로 했다.

   
▲박영우 대표, 김충용 구청장,박상환 회장을 대신해 유종재 종로문화관광협의회 이사가 협약식을 가졌다.

인왕산 아래 청운공원 팔각정~야외무대 40m 일대를 오는 10월까지 윤 시인을 위한 '시인의 언덕'으로 조성한다.  시인의 언덕엔 서시의 시비가 들어서며, 윤동주 유품 전시회와 문학의 밤 같은 다양한 행사도 열린다.

선양회는 내달 11일 종로구에서 열릴 윤동주 시비 제막식과 시상식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지난 5일 종로구청장실에서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지자체와 민간단체가 힘을 합쳐 문화 관광 예술 산업을 윤동주 시와 일체화시켜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개척한다는 데 그 의의가 크다.

협약식에서 행사를 주최하는 계간 ‘서시’와 종로구 문화관광협의회(회장 박상환/주관), 그리고 종로구(구청장 김충용/후원)가 윤동주 문학을 통해 종로 지역의 문화 예술을 고유 브랜드화로 고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상호 적극적으로 협력 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협약식과 함께 우물을 속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며 자화상 시를 썼던 100년 된 윤동주 생가 우물덮개 목판이 최초 공개됐다.

   
▲윤동주 시인 생가우물 목판을 김충용 구청장이 들어보이고 있다.

이날 박영우 대표는 “이번에 윤동주 시비 건립과 함께 조성되는 시인의 언덕은 한국의 몽마르뜨 언덕 같은 세계적인 문화 명소가 될 것이며, 윤동주상은 동양의 노벨문학상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시인의 언덕 조성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종로구가 윤 시인을 기리겠다며 나선 데는 특별한 인연이 있다. 윤 시인이 서시 별 헤는 밤, 또 다른 고향 같은 대표작들을 쓴 시기가 바로 인왕산 자락 종로구 누상동에 살았던 1941년인 것이다.

당시 만 24세 청년으로 연희전문학교 문과 졸업반이었던 윤 시인은 누상동 9번지 소설가 김송 집에 하숙하고 있었고, 광화문이나 인사동 같은 종로 거리를 거닐며 시상을 떠올렸다고 한다.

한편 ‘윤동주문학사상선양회’는 민족사랑과 평화를 실천한 윤동주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창립,계간 문예지 <서시>를 발간하고 있다.

또한 세계 100개 지부를 목표로 한국을 비롯한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캐나다 등 10여 개국 20여개 지부에서 매년 윤동주문학제를 열고 있다.

윤동주 문학제는 매년 윤동주문학국제심포지엄, 외국인윤동주시낭송대회, 윤동주배조선족장사씨름대회, 윤동주생가보존회, 오페라윤동주공연, 윤동주평화정신얼굴전시회 등이 있다.

 서울문화투데이 이소영 기자 syl@sctoday.co.kr

 

인왕산에 ‘윤동주 시인’ 언덕 생긴다
윤동주문학사상선양회, 지자체와 손잡고 새로운 문화콘텐츠 개척
2009년 06월 25일 (목) 09:27:39 이소영 기자 syl@sctoday.co.kr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갈망하던 그를 기억하는가?

대학로 인왕산에 일제강점기 저항시인이자 ‘서시’로 유명한 ‘윤동주 시인’의 언덕이 생긴다.

   
▲ 윤동주 시인 언덕

윤동주문학사상선양회 계간 <서시>(대표 박영우)가 윤동주 시인의 민족 사랑과 평화정신을 기리기 위해 종로구(구청장 김충용)와 함께 윤동주 시비 건립과 ‘시인의 언덕’ 조성 및 윤동주상 시상식, 그리고 운동주문학제를 추진키로 했다.     

   
▲ 윤동주 시인
오는 10월까지 인왕산 아래 청운공원 팔각정~야외무대 40m 일대에 윤동주(1917∼1945) 시인을 위한 ‘시인의 언덕’을 조성, 윤동주 육필원고(영인본) 또는 저명한 서예가 친필로 새겨질 ‘서시’의 시비가 들어설 계획이다. 

선양회는 다음달 11일 종로구에서 열릴 윤동주 시비 제막식과 시상식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지난 5일 종로구청장실에서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지자체와 민간단체가 힘을 합쳐 문화ㆍ관광ㆍ예술ㆍ산업을 윤동주 시와 일체화시켜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개척한다는 데 그 의의가 크다.

행사를 주최하는 계간 <서시>와 주관하는 종로구 문화관광협의회(회장 박상환), 그리고 후원하는 종로구(구청장 김충용) 관계자들은 협약식에 모여, 윤동주 문학을 통해 종로 지역의 문화 예술을 고유 브랜드화로 고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상호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선양회는 시인의 고향인 북간도 명촌동에서 가지고 온 우물목판을 기념사업을 위해 종로구에 기증했다.

이 우물목판은 “우물 속에서 달이 밝고 구름이 흐르고 하늘이 펼치고...”로 시작하는 시 ‘자화상’의 배경이 된 것으로 100년의 세월을 간직하고 있다.

   
▲ 윤동주 시인의 자필 쓴 '서시'의 원고
종로구가 윤 시인을 기리겠다며 나선 데는 특별한 인연이 있다. 윤 시인이 ‘서시’, ‘별 헤는 밤’, ‘또 다른 고향’ 같은 대표작들을 쓴 시기가 바로 인왕산 자락 종로구 누상동에 살았던 1941년인 것이다.

당시 만 24세 청년으로 연희전문학교 문과 졸업반이었던 윤 시인은 누상동 9번지 소설가 김송 집에 하숙하고 있었고, 광화문이나 인사동 등의 종로 거리를 거닐며 시상을 떠올렸다고 한다.

박영우 대표는 “윤동주 시인이 일제 강점기 독립사상혐의로 체포돼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옥사를 당하기까지 민족 사랑과 평화를 실천한 위대한 문학정신을 후세에 널리 알려야 한다”며 “구한말 나라를 빼앗긴 역사의 현장에 민족시인 윤동주 시비를 세우는 것은 민족의 혼을 잃으면 나라를 빼앗긴다는 교훈의 장으로 자리 매김하는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전했다.

더불어 “이번에 윤동주 시비 건립과 함께 조성되는 ‘시인의 언덕’은 한국의 몽마르뜨 언덕 같은 세계적인 문화 명소가 될 것이며, 윤동주상은 동양의 노벨문학상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시인의 언덕’ 조성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민족 사랑과 평화를 실천한 윤동주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창립, 계간 문예지 <서시>를 발간하고 있는 ‘윤동주문학사상선양회’는 내달 11일부터 이틀간 ‘제13회 윤동주문학제’를 개최한다.

   
▲ 윤동주 시인 언덕

대학로와 낙산공원 중앙광장 등에서 열리는 이번 문학제에는 제4회 윤동주문학상 시상식과 함께 윤동주 시비 제막식 및 ‘시인의 언덕’ 테이프 커팅식이 진행된다.

행사기간 동안 한ㆍ중ㆍ일 윤동주 국제심포지엄, 윤동주 자필 시 전시, 오페라 윤동주 공연, 윤동주 평화정신을 기리는 10만명 얼굴 전시회 등, 윤동주 시인을 기리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11일 오후 1시에는 ‘시인의 언덕’ 제막식이 열리고, 오후 3시부터는 낙원동 천도교 수운회관 강당에서 ‘제13회 한ㆍ미ㆍ중ㆍ일 윤동주문학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심포지엄에는 김우종 교수와 안도현 교수, 미국 유타대의 피터슨 교수, 중국 연변대의 김관웅 교수, 일본 야나기하라 야수코 교수가 참석할 예정이다.

오후 4시 윤동주문학상선양회 계간 <서시>와 아름오페라뮤지컬단이 공동 제작한 ‘오페라뮤지컬 윤동주’를 무대에 올린다. 총감독은 양장근, 연출은 방성욱이 맡았으며 총 30명의 배우가 출현하는 작품이다.

‘윤동주상 시상식’은 5시 낙산공원 중앙광장에서 열리며, 제4회 윤동주상 문학부문 대상은 시 ‘놀랜 강’ 외 9편으로 공광규(49) 시인이 받게 됐다.

   
▲ 윤동주 시인 언덕
또한 특별문학상에는 최연홍(67) 시인의 ‘금강산 온정리에서’ 외 6편, 젊은작가상에는 이근화(33) 시인의 ‘우아한 침의 세계’ 외 4편이 선정됐다.

윤동주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6년 제정한 ‘윤동주상’은 ▲문학상 ▲민족상 ▲평화상 ▲예술상 ▲특별문학상 ▲해외동포문학상 ▲젊은작가상 등 부문별 상을 마련, 문학상을 제외한 6개 부문 수상자들에게는 총 1천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행사기간동안에는 제1전시장인 낙산공원전시장에서 윤동주 자필 시와 지난 5일 협약식에서 최초 공개된 생가 우물 통판이 전시되며, 한국문단을 정화하자는 시대적 고발정신을 취지로 한 ‘대한민국 30대 1급 문예지 전시회’도 열린다.

제2전시장과 제3전시장은 대학로에서 낙산공원 ‘시인의 언덕’과 낙산공원 중앙광장까지로, 설치미술전의 정신을 기리는 10만 명 얼굴전 및 설치미술, 시민참여 낙서예술, 즉석 시 연출 등과 윤동주 시인의 사인블록, 근?현대 100대 시를 전시한다.

또한 3시부터 5시까지 낙산 중앙광장에서는 민요, 성악, 대중음악, 윤동주 시극, 외국인 윤동주 시낭송대회 등의 소리마당 행사가 진행된다.

한편 ‘윤동주문학사상선양회’는 세계 100개 지부를 목표로 한국을 비롯한 미국?일본?중국?러시아?캐나다 등 10여 개국 20여개 지부에서 매년 윤동주문학제(문학국제페스티벌)를 열고 있다.

 

 

 

 

 

 

 

일본인들 윤동주 詩碑 설립 나선 까닭은

연합뉴스 | 입력 2009.07.03 08:01 | 수정 2009.07.03 09:47

 
日교토 우지시 윤동주 시비건립 1만명 서명운동
(오사카=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일본 시민들이 시인 윤동주(1917~1945)의 기념비 건립을 위해 대규모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서명운동은 석 달 동안 참가자가 6천명을 넘어서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일 일본 시민단체 '시인 윤동주 기념비 건립 위원회'(위원회)에 따르면 이 단체가 교토부(京都府)에 윤동주 시인의 기념비를 건립할 것을 건의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벌이고 있는 서명운동에 현재까지 6천300여명이 참여했다.

 

2005년 발족한 이 단체는 교토부 우지시(宇治市)의 우지강(江) 부근에 위치한 부립 우지공원에 윤 시인의 기념비를 세우고자 5년째 활동을 벌이고 있다.

계획이 성사되면 이 기념비는 일본 내에서는 대학 캠퍼스 밖에 설치되는 첫 번째 윤 시인의 기념비가 된다. 현재 일본에는 도시샤(東志社)대학과 교토조형대학 등 2곳의 대학 내에 윤동주 시인의 시비가 세워져 있다.

위원회에는 안자이 이쿠로 리츠메이칸대 국제평화박물관장 같은 저명인사나 재일본대한민국민단(민단)측 인사 등이 공동 대표로 참여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활동가들은 윤 시인의 시와 생애를 기리고자 뜻을 같이한 일반 시민들이다.

위원회는 그동안 일본인들과 재일교포, 한국인 등을 대상으로 모금활동을 벌인 끝에 900여명으로부터 550만엔(약 7천200만원)을 모금했고 이를 통해 이미 작년에 가로 120cm, 세로 175cm, 폭 80cm의 기념비를 제작해 놓기도 했다.

기념비에는 윤 시인이 1941년 모교 연희전문대학교의 학우회지 '문우'에 발표한 시(詩) '새로운 길'을 시인의 자필을 본떠 새겨 넣었다.

기념비가 완성됐음에도 위원회가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는 것은 공원 내 기념비 설치 여부를 승인할 권한을 가지고 있는 교토부가 위원회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위원회는 지난달 25일 그동안의 서명운동 결과를 교토부에 전달했으며 1만명 참여를 목표로 현재에도 서명운동을 계속하고 있다.

우지시는 현존하는 윤동주 시인의 사진 중 가장 마지막 것으로 알려진 사진이 촬영된 곳으로 윤 시인과 남다른 인연을 맺고 있다.

교토 도시샤(東志社)대학에 재학 중이던 윤 시인은 귀국을 앞둔 1943년 6월 대학 친구들과 함께 이 지역에서 송별회를 했고 우지강의 한 구름다리 위에서 사진촬영을 했다.

윤 시인은 한 달 후 독립운동을 한 혐의로 일본 고등경찰에 체포돼 투옥됐다가 1945년 2월 후쿠오카의 형무소에서 숨졌다.

사진은 1995년 KBS와 NHK가 공동으로 윤 시인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던 중 발견돼 공개됐으며 사진을 통해 윤 시인과 우지시의 인연을 알게 된 이 지역 시민들은 2000년 이후 지속적으로 기념비 건립을 추진해왔다.

콘타니 노부코(紺谷延子) 사무국장은 "교토부가 기념비 건립에 적극성을 띄어줄 것을 기대하며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며 "기대했던 것보다 많은 분들이 적극적으로 서명에 참여해줬다. 서명자 수가 조만간 목표했던 1만명을 쉽게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교토부가 기념비 건립을 승인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서명 운동 참가자 중에는 윤동주의 시(詩)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그의 사상에 감명받은 사람도 있으며 비극적인 생애가 안타까워 뜻을 같이한 사람도 있다"며 "윤 시인을 좋아하게 된 이유는 다양하지만 다시는 윤 시인 같은 젊은이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비극적인 역사가 되풀이되어서는 안 된다는 기념비 설립의 취지에는 뜻을 함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bkkim@yna.co.kr
 
 

종로 문화 스토리텔링은 계속된다

 

내일 윤동주 시비 제막식,,, 송강 정철?김두한 등 재해석,,,  기념사업?관광명소화 추진

종로구가 윤동주, 정철, 김두한 등 종로와 인연을 맺고있는 역사적 인물들을 발굴해 기념사업을 벌이고 있다. 서울의 중심거리 종로 일대는 옛부터 많은 역사와 스토리가 깃들어 있는 곳.

 

종로구는 이같은 풍부한 스토리텔링 자원을 바탕으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영웅을 재발굴하는 의미를 가지면서 종로구 구석구석도 관광명소화한다는 점에서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오는 11일 오전 11시 종로구 청운공원에서는 ‘윤동주 시비 제막식’이 열린다. 윤동주문학사상선양회와 종로구가 주관하는 이 행사에는 국내 저명 시인 50명, 윤동주 시인의 독자 80명, 지역주민 등 약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다.

 



 

 


또한 이날 청운공원에서는 제13회 윤동주 국제문학축전의 일환으로 청소년 백일장과 시낭송 대회가 열리고 ‘제4회 윤동주상’ 시상식, ‘윤동주 영혼을 기리는 성악의 밤’ 행사가 열린다. 윤동주문학사상선양회도 ‘한ㆍ미ㆍ중ㆍ일 국제심포지엄’을 진행한다. 

 

앞으로 ‘윤동주 시인의 언덕’, ‘윤동주 길’도 조성될 예정이다. ‘윤동주 시인의 언덕’은 오는 10월 청운공원내에 조성된다. 시인의 언덕을 청운공원에 건립하게 된 것은 윤동주 시인이 ‘서시’, ‘별헤는 밤’ 등 대표작들을 쓴 시기가 연희전문학교에 재학하면서 누상동 9번지 소설가 김송 집에서 하숙하던 때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종로구 관계자는 “윤 시인은 당시 인사동광화문, 인왕산 자락을 거닐며 시상을 구상했을 것으로 보여 인왕산 자락이 보이는 청운공원에 시인의 언덕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종로구는 종로 옥인동 아파트를 헐고 조성하는 공원에 ‘윤동주 길’을 만드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함께 종로구는 관동별곡, 사미인곡 등을 지은 조선시대 문인인 송강 정철을 기념하는 추모기념물을 건립하는 방안을 구상중이다. 송강 정철의 집터가 현재의 종로 청운초등학교 일대에 있었기 때문이다. 종로구는 청운초교와 협의해 송강 정철 기념사업을 벌여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종로구는 김두한 동상 건립을 제안받았다. 김두한은 일제 치하에서 종로거리 일대를 주름잡은 ‘주먹’으로 민족적 자존심으로 각인되었던 인물. 김충용 구청장은 “최근 국가 원로들을 만난 자리에서 종로를 상징하는 사람인 김두한의 동상을 만들어보자는 제의를 받았다”며 “동상 건립안이 국민적 호응을 얻는다면 적극 추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수한 기자(soohan@heraldm.com)

 
공광규 시인, 제4회 윤동주상 대상 수상

공광규(49) 시인이 제4회 윤동주상 문학부문 대상을 받게됐다. 
윤동주문학사상선양회(대표 박영우)는 공 시인의 수상작으로 시 '놀랜 강' 외 9편을 발표하는 한편, 최연홍(67) 시인을 특별문학상('금강산 온정리에서' 등 7편),이근화(33) 시인을  젊은작가상('우아한 침의 세계' 등 5편)에 선정했다.

윤동주문학사상선양회와 계간《서시》가 주최(종로구문화관광협의회 주관)하는 이 상의 수상자에게는 대상 1천만원, 특별문학상과 젊은작가상 각 300만 원 등의 상금이 주어진다. 시상식은 오는 7월 11일 오후 서울 낙원동 천도교 수운회관에서  열린다.

시상식 당일 오후 1시부터 인왕산 청운공원에서 윤동주 시비건립과 시인의 언덕 조성 제막식을 갖고, 오후 3시부터는 천도교 수운회관 강당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밖에 오후 4시부터 선보일 '뮤지컬 윤동주' 공연도 기획되어 있다.

윤동주상은 지난 2006년 제정된 이래 이재무(1회) ,안도현 (2회) , 박라연(3회) 시인 등이 차례로 수상한 바 있다.

2009 제4회 윤동주상 문학부문 대상

공광규 시인 선정 「놀랜 강」 외 9편

 

윤동주문학사상선양회(대표 박영우)는 2009년 제4회 윤동주상 문학부문 대상 수상자로 시인 공광규(孔光奎. 49) 씨를 선정했다. 수상작은 「놀랜 강」 외 9편. 공 시인은 1986년 <동서문학> 신인상으로 등단 후, 그동안 『소주병』, 『말똥 한덩이』 등 5권의 시집을 냈다.

심사위원은 신경림(위원장. 시인), 유안진(시인), 임헌영(문학평론가), 유성호(문학평론가)이다. 선양회는 윤동주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6년 처음 문학상을 제정하여 그동안 제1회 이재무, 제2회 안도현, 제3회 박라연 시인에게 시상하였다. 부상은 1천만원이다.

한편 특별문학상 부문에는 최연홍(67. 전 위스콘신대 교수) 시인의 「금강산 온정리에서」 외 6편이 선정되었고, 젊은작가상 부문에 이근화(33) 시인의 「우아한 침의 세계」 외 4편을 선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7월 11일 오후 5시 낙원동 천도교 수운회관에서 갖게 된다. 시상식은 윤동주문학사상선양회와 계간 『서시』(편집주간 임헌영. 문학평론가)가 주최하고 종로구문화관광협의회(회장 박상환)가 주관하며, 서울시 종로구(구청장 김충용)가 후원하고 있다.

당일 오후 1시부터 인왕산 청운공원에서 윤동주 시비건립과 시인의 언덕 조성 제막식을 한다. 오후 3시부터는 천도교 수운회관 강당에서 한국, 미국, 중국, 일본에서 온 윤동주를 좋아하는 학자와 독자들이 참석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하며, 이어서 4시부터는 뮤지컬 '윤동주'를 공연한다.


윤동주문학사상선양회․계간 <서시 >

    www.yundongju.or.kr  e-mail: seosi9@naver.com

전화 : 765-0703, 011-774-7171 박영우 대표

제13회 윤동주 국제 페스티벌 추진 위원장 문정영

 

 

 

 


*붙임 1: 추가보도사항


[붙임1]

추가 보도 사항



1. 우물을 속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며 자화상 시를 썼던 100년 된 윤동주 생가 우물목판을 최초로 공개합니다


2. 윤동주 시비 제막과 시인의 언덕 조성 및 윤동주상 시상식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2009년6월5일 종로구청장실에서 서울시종로구와 종로구문화관광협의회, 윤동주문학사상선양회, 계간『서시』가 협약식을 가졌습니다.


3. 본 협약식은 전통문화 예술의 지자체 서울시종로구와 윤동주 시와 만남으로 문화 관광 예술 산업을 윤동주 시와 일체화시키는 문화관광 산업으로의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개척하는 데 그 의의가 있었습니다.

 

4. 지역의 문화 예술과 윤동주의 문학을 통해 종로구 고유의 브랜드화로 고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위와 공식 명칭을 사용하며 성공적인 윤동주기념사업이 되도록 상호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하였습니다.


5. 이 외에도 윤동주문학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데 외국인윤동주시낭송대회, 윤동주평화정신얼굴전시회, 어린이백일장 등을 열게 됩니다.

 

6. 윤동주상은 문학부문 외에도 총상금 1천만원이 주어지는(민족상, 평화상, 예술상, 특별문학상, 해외동포문학상, 젊은작가상 부문) 부문별 시상을 합니다.


7. 민족상 부문 제1회이윤기(해외한민족연구소 소장), 제2회 박문일(전,연변대학 총장), 제3회 이종환(관정 이종환 장학재단 이사장)이 수상하였습니다.


8. 평화상 부문 제1회 현봉학 박사(재미의사), 제2회 마리안느 스퇴거․마가렛 피사렉(수녀 공동수상), 제3회 오무라 마스오(전,와세다대 교수)가 수상하였습니다.


9. 해외동포문학상 부문 제1회 김행자 시인(전,워싱턴문인회장), 제2회 이성호 시인(LA지부장), 제3회 김관웅(연변대 교수 문학평론가)이 수상하였고, 예술상 부문 제1회 김종학 화백(서양화가)이 수상하였습니다.


10. 민족사랑과 평화를 실천한 윤동주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창립된 윤동주문학사상선양회는 한국을 비롯한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캐나다 호주 스웨덴 등 10여 개국 20여개 지부를 두고 순회 윤동주문학제를 열고 있으며 세계100개국의 지부를 목표로 매년 윤동주문학국제심포지엄, 외국인윤동주시낭송대회, 윤동주배조선족장사씨름대회, 윤동주생가보존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계간 문예지 <서시>를 발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