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사진으로 본 근대대구’ 발간
데일리안 대구·경북 김종렬 기자]대구문화예술회관은 근대 대구의 사진과 사진엽서를 수록한 연구자료집 '옛 사진으로 본 근대대구'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 대구역 앞 분열식 ⓒ 대구시 제공 |
이 연구자료집에는 대구향토역사관이 소장한 근대대구 관련 사진엽서 99점, 각종 인쇄물 내 근대사진 12점과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유리건판 사진 17점이 실려있고, 부록으로 1918년 조선총독부에서 발행한 대구지도를 함께 수록했다.
대구문화예술관은 이번 연구총서는 2005년 '근대엽서로 보는 대구이야기' 전시 이후 미처 관람하지 못한 시민들에게 사진자료의 가치와 근대기 급변하는 대구의 모습을 알리기 위해 발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록된 근대엽서는 대부분 일제 강점기 대구에 있던 사진관이나 토산부((土産部) 등에서 발행된 것으로 당시 대구의 명소인 관공서, 학교, 근대건축물, 시내 번화가 등을 찍은 것이며,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유리건판 사진은 대구부민 사진, 관아건물, 사찰 등이 담겨있다.
◇ 조선은행 대구지점 ⓒ 대구시 제공
대구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이번 연구총서에 수록된 유리건판사진, 사진엽서 등은 개항이후 전환기에 대구인의 삶과 모습, 대구의 풍경, 대구의 생활상을 짚고 되돌아 보는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향토역사관은 중구 달성공원 종합문화관에 위치해 있으며 648㎡ 규모로 2개의 전시실을 갖추고 선사시대부터 1960년대까지 대구의 역사에 대해 시대별로 전시해 대구의 농업, 상업, 교육, 약령시, 경상감영, 민속예술, 주거문화 등을 보여주고 있다.
데일리안 | 기사입력 2008.10.28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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